가을철 큰 일교차, 건조한 바람이 ‘울보 만든다’ 눈물 과다분비·배출장애로 눈물이 흐르는 ‘눈물흘림증’ 명지병원 김계중 교수, “눈물길폐쇄로 눈물주머니 염증 유발 우려” 가을철 큰 일교차와 건조하고 찬바람이 안구를 자극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시기 평소보다 눈물이 많이 흐르거나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눈물흘림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A씨(40세, 남)는 주변에서 눈물이 많은 사람으로 통한다. 평소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을 하고 있다가 이내 흘리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다.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과 울보라는 오명을 얻은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