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GO! GO! 코로나19 검사는 인천공항에서...
3시간이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인 가능
코로나19로 미루고 미루던 출장길에 올랐다.
파트너사와의 영상 미팅과 온라인 교류만 진행해왔으나, 결정적인 부분에 가서 원활한 협력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렛츠고!!! NY! 뉴욕으로 가자!!
워낙 오랜만의 외국 출장이라서인지, 조급하기만 하고 준비가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냥저냥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마치 이삿짐을 싼 것 같다. 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없어도 되겠다’싶은 것부터 하나하나 빼놓기 시작했다.
예전에 여행기자 시절 한 달에 한 번 이상 해외로 출국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좀 더 과감하게 짐을 덜어내기 시작했다.
가장 간단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게되니, 트렁크 하나면 충분.... 거기에 노트북 등 오가며 사용할 필수품을 넣을 백팩 하나면 충분.
속 시원하다... 이보다 더 심플할 수 없다.
요즘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데, 항원 검사 결과지나 RT-PCR 검사 COVID-19 음성 확인서 중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항원 검사비용과 RT-PCR 검사 비용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66,000원 Vs 126,000원이니 거의 두 배 차이다.
미국에 갔다가, 혹시 다른 사정이 생기면 아른 나라를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염려증 때문에 2배 비용을 들여서 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
미국에 입국하려면 72시간 내에 검사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근처 병원에서 받을까 했지만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3시간 만에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해서 출국하는 날 조금 일찍 인천국제공항에 나가서 검사하기로 했다.
드디어 출국날.....
나는야 인천공항으로 간다.....
아니, 나는 야 뉴욕으로 간다.
그렇지만, 하루에도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미국을 간다는 생각에 여간 심란한게 아니다...
그래도 어쩌겠냐....밥줄인데....
그리고 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니.... 뭐 죽기야 하겠어.... ㅋㅋ
나의 애마를 타고 달린다 달린다.....
출국하는 사람이 줄어서 그런지 인천국제공항 가는 고속도로가 한산하다....
당초 내비가 계산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이거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단기 주차장도 텅 비어있겠지만, 주차요금 생각해서 장기 주차장을 선택.
장기주차장 1일 주차비 = 9천원. 단기주차장 1일 주차비= 24,000원
비록 회사에 청구할 금액이지만, 조금 더 걷고, 불편해도 저렴한 곳으로.... 초이스!!!
우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코로나19 검사센터부터 찾았다.
이미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놓은 터라 시간에 맞춰 가기만하면 되는데, 너무 일찍 와서... 글쎄..... 하는 마음으로 제1터미널 서편에 있는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았다.
사실 공항에는 코로나 검사센터가 3개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제2터미널에 있기에 패스.
그리고 제1터미널에 2개가 생겼다는데, 얼마전 방송 뉴스에 나온 서편 검사소에 예약을 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4597
[르포] 콧속 면봉 넣은 지 딱 3시간…"검사결과 나왔어요"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하루 정도 걸리는데요. 3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검사센터가 인천국제공항..
news.jtbc.joins.com
왜냐면, 얼마전 JTBC 뉴스에서 기자가 직접 검사하고 보도하는데, 검사소 모양도 예쁘고 내부도 너무 깔끔한 것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해서.... 안심도 되고....
다른 하나는 병원에서 나오는 검사를 위탁받아서 검사하는 검사업체에서 운영한다고 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선택의 이유는 검사 결과가 3시간 만에 나온다는 것!!!
그것도 결과 확인서를 받으러 다시 검사센터로 가지 않고도, 문자와 이메일로 결과를 알려주기 때문에 너무너무 편리하다는 것....
저.. 하늘색으로 빛나는 간판이 보이는 곳이 제1터미널 서편 코로나19 검사센터인 듯....
그런데 TV에서 보던 것과는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느낌이네.....
아하... 저쪽은 후문 쪽이구나.
옆으로 돌아가니 TV에서 보았던 모습이 똮!!!
<
여긴 후문인데, 출입문은 앞으로 가야한다.
여기가 입구!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깔끔한 건물로 되어있었다.
들어가면서 QR코드로 출입확인을 하면 옆에 직원 분들이 친절히 맞아준다.
친절한 것 보면 아직 오픈발(?)이 있기는 있나 보다...ㅎ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고 하니, 바로 검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순서를 기다리면서 보니 예약 않고 직접 찾아와서 현장접수를 해도 된다고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편) 예약
safe2go-service
safe2gopass.com
검사비를 카드로 결재하고, 여권을 내밀었더니, 인적사항 확인하면 접수 완료.
다음은 의사의 진료 순서.
진료라고해서 청진기를 대거나 하는건 아니고, 인적사항 확인과 질병 여부, 알레르기 유무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정도.
너무너무 건강한 나는 무사히 패스!!!
자 이제 두려운 순간이... 나의 코를 내줘야하는.....
재차 인적사항 확인하고...(여기는 순서마다 인적사항을 확인한다....약간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원칙인가 보다하고 순응하기로)
유리막 건너편에서 고무 장갑을 낀 누 손이 불쑥 튀어나오더니, 나의 코를 향에 돌진!!!! 윽.....
순식간이다....
“자 이제 끝나셨습니다!”
어라 이거 너무 허무한데....
검사결과는 3시간 후에 문자와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한다. 물론 여기로 다시 와서 찾아갈 수도 있다고 한다...
뒤돌아 나오는데, 빠르면 2시간 반 만에도 연락가기도 한다는 말이 뇌리를 스쳐간다......
오잉! 2시간 반!!!! 대박!!!!
코로나19 검사도 받았으니, 출국수속하러 가볼까나......
이제 공항 청사로 들어가서 체크인 카운터 들렸다가, 예저느이 기억과는 아주 딴판인 휑한 모습의 공항 곳곳을 방황해본다.
정막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썰렁하다.
언제쯤 공항이 여행객들로 북적거릴까!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그런데, PCR검사를 받을 때 준 안내서를 보니, 결과 나올때까지는 식당이나 카페 같은데는 들어가지 말라고 하네....
그렇다면 공항 투어나 하지뭐.... 그림 전시회도 보고 VR체험도...
어느덧 3시간 경과!
띵똥하고 문자 메시지가 왔다.!!!
검사결과가 나와서, 확인서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검사 결과는 “Negative" 음성이다.
출국 허가서, 아니 미국 입국 허가서를 받은 셈이다.
검사결과 확인서는 체크인 카운터에 제출하면서 출국 수속 마무리!
비행기 시간이 조금 남은 관계로 출출한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go! go!
실제 배가 고픈 것 보다는 3시간 동안 식당을 가지말라는 규정 때문에 허기를 느낀 듯 하다...
인간의 사고란 정말 묘하다니까.....
자 이제 모든 절차를 마쳤으니...떠납니다.
여러분들 ‘화천대유’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여행 #뉴욕 #마국여행 #신속코로나19검사 #인천국제공항코로나검사센터 #명지병원 #제1터미널코로나검사센터 #출국전코로나19검사예약 #격리면제 #백신접종 #코로나19 #COVID19 #JTBC뉴스 #화천대유 #대장동
'삼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산 위시티 대창구이, 특양구이 맛집 '양산골' (0) | 2021.10.18 |
|---|---|
| 인천공항 코로나 검사... 해외여행 _ 영종대교 넘다가 그만... (0) | 2021.10.14 |
| 2022 대입 수능 D-50 건강관리 비법과 응원 문구 (0) | 2021.09.29 |
| 백신패스, 위드코로나... 출국전 코로나 검사 1시간대 예고로 해외여행 활성화 기대 (0) | 2021.09.29 |
| 그것이 알고싶다 - 신용카드 캐시백 전국민 재난 지원금 (0) | 2021.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