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사는 행복

건강이야기

사랑의 인술 전한 명지병원 ‘2016 네팔의료캠프’

안청장 2016. 4. 19. 09:59

 

 

특집 화보 _ 2016 네팔의료캠프 현장을 가다

사랑의 인술 전한 ‘2016 네팔의료캠프

스마일 어게인! 지진 피해 1・・・ 의료봉사로 희망의 씨앗을 심다

318~ 25, 돌라카 지역에서 무료진료 및 지진피해 복구 방안 강구

명지병원, 인천사랑병원, 희망의친구들, 씨젠의료재단 등에서 34명 참가

 

지진 발생 1년이 지나도록 의료기관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호흡기 질환이나 설사조차도 치료받지 못하던 네팔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인술이 전해졌다.

서남의대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제천 명지병원은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씨젠의료재단 등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지난해 지진피해 지역인 네팔의 돌라카 지역(Dolakha District)에서 2016 네팔의료캠프를 진행했다.

34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의료캠프 기간 중 모두 4,000건에 달하는 진료와 25건의 외과 수술을 시행했다.

또 지진피해 미복구 지역을 돌아보며, 지원에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하며 현지 구호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한국-네팔 공동 의료개발 사업의 일환인 네팔의료캠프는 2007년부터 인천사랑병원과 명지병원이 동참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의료 자립화를 위한 지역 진료센터 설립과 지원,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 수술, 네팔 의료진 초청 연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32km 떨어진 곳으로, 지난해 지진으로 마을 87%의 주택이 완전히 무너졌고 크고 작은 의료 관련 시설 53개 중 51개가 피해를 입은 돌라카 지역에서 펼쳐진 이번 의료캠프는 진료가 시작되기 전인 새벽 5시부터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인근 진입로가 꽉 막힐 정도로 치료의 절박함이 묻어났던 곳이다.

 

지진 이후 급성 호흡기 질환, 발열, 설사 질환 등의 질병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진 사태 때 입은 외상을 그대로 방치,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다리나 팔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도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영양결핍과 위생 불량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많았고 기생충으로 인한 복통 그리고 요도염, 감기가 부지기수였다고 봉사단은 전했다.

 

의료봉사단은 수술실이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가능한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해가며 모두 25건의 외과 수술을 시행했다.

 

 

탈장과 손목결절종 제거수술, 지방종 제거수술, 농양 제거수술 등을 시행했는데, 60대 후반의 노인은 5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와서 탈장 수술을 받았으며, 70대 할머니가 팔에 농양이 가득 차서 자칫하면 뼈로 전이될 수 있는 상황에서 농양 제거수술을 받았다.

명지병원, 인천사랑병원, 희망의친구들, 씨젠의료재단 등에서 34명 참가

 

 

 

지진 발생 1년이 지나도록 의료기관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호흡기 질환이나 설사조차도 치료받지 못하던 네팔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인술이 전해졌다. 

 

서남의대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제천 명지병원은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씨젠의료재단 등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지난해 지진피해 지역인 네팔의 돌라카 지역(Dolakha District)에서 2016 네팔의료캠프를 진행했다.

 

34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의료캠프 기간 중 모두 4,000건에 달하는 진료와 25건의 외과 수술을 시행했다.

 

또 지진피해 미복구 지역을 돌아보며, 지원에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하며 현지 구호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한국-네팔 공동 의료개발 사업의 일환인 네팔의료캠프는 2007년부터 인천사랑병원과 명지병원이 동참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의료 자립화를 위한 지역 진료센터 설립과 지원,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 수술, 네팔 의료진 초청 연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32km 떨어진 곳으로, 지난해 지진으로 마을 87%의 주택이 완전히 무너졌고 크고 작은 의료 관련 시설 53개 중 51개가 피해를 입은 돌라카 지역에서 펼쳐진 이번 의료캠프는 진료가 시작되기 전인 새벽 5시부터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인근 진입로가 꽉 막힐 정도로 치료의 절박함이 묻어났던 곳이다.

 

지진 이후 급성 호흡기 질환, 발열, 설사 질환 등의 질병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진 사태 때 입은 외상을 그대로 방치,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다리나 팔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도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영양결핍과 위생 불량으로 인한 피부질

환이 많았고 기생충으로 인한 복통 그리고 요도염, 감기가 부지기수였다고 봉사단은 전했다.

 

의료봉사단은 수술실이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가능한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해가며 모두 25건의 외과 수술을 시행했다.

 

탈장과 손목결절종 제거수술, 지방종 제거수술, 농양 제거수술 등을 시행했는데, 60대 후반의 노인은 5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와서 탈장 수술을 받았으며, 70대 할머니가 팔에 농양이 가득 차서 자칫하면 뼈로 전이될 수 있는 상황에서 농양 제거수술을 받았다.

 

양준영 봉사단장(명지병원 교수)예정시간보다 일찍 진료를 시작하고 늦게까지 진료를 펼쳤지만 몰려드는 환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어, 어린아이와 부녀자들을 우선으로 진료를 펼쳤다당장 생계와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서야 할 남자 어른들을 위한 진료시간이 부족해 많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