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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르스 대첩 - 명지병원에서 한 수 배웁니다" 명지의료재단 방문

안청장 2016. 4. 6. 14:44

 

 

명지병원에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6, 중국 광둥성 보건관계자 메르스 대첩 현장 방문

  

 

 

중국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지난해 철저한 사전 준비로 메르스 대응에 성공한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을 방문, 메르스 대응 성공사례와 격리 음압병실 등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경기도와 신종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3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중국 광둥성과 후이저우시 보건위생 관계자 9명은 6일 오전 명지병원을 찾았다.

 

중국 대표단은 광둥성 보건위생위원회 진축생 부주임을 단장으로 광둥성 질병예방센터·메르스예방전담팀, 후이저우시 보건위생 관련 공무원과 지난해 5월 광둥성에 입국한 국내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이 포함됐다.

 

중국 방문단 일행은 메르스 발발 1년 전부터의 준비와 훈련 과정, 메르스 대응 과정, 메르스 이후의 심리치료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메르스 백서와 관련 의료진의 심리지원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받았다.

메르스 여전사 여자 이순신으로 유명한 감염내과 이꽃실 교수로부터 확진 환자 5명의 치료과정을 비롯한 메르스 대응의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들었다.

이어 명지병원에 설치돼 있는 국가지정 격리 음압병실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숲마루 등 병원 시설을 견학했다.

 

진축생 단장은 국가의 강제조항이 있는 것도 아닌데, 환자안전에 대한 철저한 의식으로 1년 전부터 스스로 메르스 대응 훈련을 했다는 사실에 크게 감명받았다메르스 이후 운영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또한 크게 본받을만한 점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명지병원장 점점 좁아지는 세계 생활권에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위협은 날로 커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가장 기본이 되는 환자안전 의식부터 철저하게 지킨다면,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해 메르스 발생 이전 1년 전부터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대응 매뉴얼 수립, 반복 훈련 등을 통해 메르스와의 실전에서 원내 감염 없이 전원 받은 확진환자 5명을 전원 완치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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