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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명지병원 스마트폰 의료지도 50대 심정지 환자 소생

안청장 2016. 2. 23. 09:28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심정지 환자 이송 현장의 119구급대원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료지도를 실시해 환자를 살려내는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이 이렇게 큰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고양소방서, 심정지 50대 환자 소생
5명 구급대원 심폐소생술, 극적 숨 쉬어



【고양인터넷신문】고양소방서는 지난 21일 심정지 환자 신고를 접수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소생했다고 전했다.

 

▲ 구급대원들이 의료지도 하에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연하고 있다

 

 

지난 21119분경 선유동 한 주택에서 아들이 숨을 안쉰다'는 어머니의 신고가 고양소방서 상황실로 접수되어 구급대가 출동하였다. 가장 가까운 신도119안전센터 구급대와 구조구급대가 함께 출동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구급대와 지원 구급대를 추가로 투입, 병원이송에 앞서 현장에서 충분한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했다. 당시 출동한 유시호(35/) 구급대원은 "환자의 어머니는 고령으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5km나 떨어진 곳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환자의 소생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크게 우려했다고 전했다.

 

▲ 고양소방서는 2015년 7월 22일 명지병원과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가진 이날 발대식은 박종행 소방서장과 김형수 명지병원장, 김인병 권역센터장,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현장에 도착 심장이 멎어있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유시호 구급대원은 병원 이송보다는 현장 응급처치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의료진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곧이어 도착한 구조구급대원까지 5명의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특히 혈당이 지나치게 낮은 것을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저혈당에 의한 심정지 가능성도 있다는 의료진의 지도에 따라 심정지에 사용하는 약품은 물론 포도당까지 혈관에 투여하며 현장에서 전문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그렇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지 20여분이 지나자 미동도 않던 환자의 호흡과 심장이 극적으로 다시 뛰기 시작하며 50대 남성 환자는 소생했다.

맨 처음 현장에 도착해서 최종 병원이송까지 담당한 유 구급대원은 지난 해 소방에 입문한 새내기. 하지만 소방에 입문하기 전 병원 응급실 등의 근무 경험 8년인 베테랑이다.

 

소생한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면서 재차 심정지가 올까 노심초사했다는 유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환자를 소생시킨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무사히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어서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하는 확률은 4.8%다. 

                     ‘스마트의료지도’란?
 
☞ 응급의료기관의 의사가 119 구급대원 등 응급구조사에 대해 간단한 웨어러블기기 및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영상을 직접 실시간으로 보면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적극적 의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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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심정지 50대 환자 소생
5명 구급대원 심폐소생술, 극적 숨 쉬어




【고양인터넷신문】고양소방서는 지난 21일 심정지 환자 신고를 접수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소생했다고 전했다.

 

▲ 구급대원들이 의료지도 하에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연하고 있다

 

 

지난 21119분경 선유동 한 주택에서 아들이 숨을 안쉰다'는 어머니의 신고가 고양소방서 상황실로 접수되어 구급대가 출동하였다. 가장 가까운 신도119안전센터 구급대와 구조구급대가 함께 출동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구급대와 지원 구급대를 추가로 투입, 병원이송에 앞서 현장에서 충분한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했다. 당시 출동한 유시호(35/) 구급대원은 "환자의 어머니는 고령으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5km나 떨어진 곳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환자의 소생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크게 우려했다고 전했다.

 

▲ 고양소방서는 2015년 7월 22일 명지병원과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가진 이날 발대식은 박종행 소방서장과 김형수 명지병원장, 김인병 권역센터장,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현장에 도착 심장이 멎어있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유시호 구급대원은 병원 이송보다는 현장 응급처치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의료진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곧이어 도착한 구조구급대원까지 5명의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특히 혈당이 지나치게 낮은 것을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저혈당에 의한 심정지 가능성도 있다는 의료진의 지도에 따라 심정지에 사용하는 약품은 물론 포도당까지 혈관에 투여하며 현장에서 전문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그렇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지 20여분이 지나자 미동도 않던 환자의 호흡과 심장이 극적으로 다시 뛰기 시작하며 50대 남성 환자는 소생했다.

맨 처음 현장에 도착해서 최종 병원이송까지 담당한 유 구급대원은 지난 해 소방에 입문한 새내기. 하지만 소방에 입문하기 전 병원 응급실 등의 근무 경험 8년인 베테랑이다.

 

소생한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면서 재차 심정지가 올까 노심초사했다는 유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환자를 소생시킨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무사히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어서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하는 확률은 4.8%다. 

                     ‘스마트의료지도’란?
 
☞ 응급의료기관의 의사가 119 구급대원 등 응급구조사에 대해 간단한 웨어러블기기 및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영상을 직접 실시간으로 보면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적극적 의료지도
 

 

 

박은혜(gyinews@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