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2014년 '치매 정밀검진' MOU 체결
진료,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시행
명지병원은 고양시와 2014년도 ‘치매정밀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1일부터 치매 정밀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치매 조기검진사업의 하나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해마다 치매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더 전문적인 검사와 진단으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하고자 시와 병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치매 조기검진은 보건소에서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도구를 활용해 1차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보건소 검사결과 연령, 학력, 성별을 기준으로 정상노인 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의 -1.5 표준편차 미만으로 치매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명지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의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고양시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한현정 교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노년기 정신건강을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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