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전문 의료경영체제 구축
인천사랑병원 이왕준 이사장, 제2대 김태완 병원장 임명
향후 국내외 사업 확대 위한 총괄구조시스템의 시발점
개원 10년 만에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종합병원으로 성장한 인천사랑병원이 전문 의료경영체제를 구축하며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왕준 의료법인 인천사랑의료재단 이사장은 3일 제2대 병원장에 김태완 전 진료부원장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 진료부원장에 이창희 전 진료부장, 행정부원장에 한정연 전 기획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로 지난 1998년 병원 인수 후, 10년 만에 5배 이상 성장이라는 성공신화를 주도해 온 이왕준 초대 병원장의 시대가 마감되고, 개원 초기부터 설립 이념을 공유하며 병원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개원 공신들이 전면에 나서는 전문경영 시대의 막이 오른 것이다.
인천사랑병원은 지난해 4월 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400병상 규모로 증축한 새 병원의 문을 열었고 24개 진료과목에 12개 전문센터를 갖춘 중견 종합병원으로 제2의 개원을 선언했으며, 특히 심장·혈관센터와 응급의학센터는 신관 확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인근 여타의 종합병원이 제공할 수 없는, 차원을 달리하는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관동의대 명지병원을 운영하는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관동대학교 의료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왕준 이사장이 명지병원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측면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이왕준 이사장이 평소 가지고 있던 의료경영의 장기비전 실현을 위한 시발점으로 해석되고 있다. 즉, 중소병원인 인천사랑병원에서 출발한 의료경영의 꿈이 대학병원인 관동의대 명지병원으로 이어졌고,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할 때 개개의 병원 경영 보다는 총괄적인 비전 제시와 장기계획 수립 및 실현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이왕준 이사장은 3일 가진 임명식에서 “제2대 병원장 임명은 병원의 독자적인 독립운영을 의미하기 보다는 더 큰 구조 속에서 하나의 튼실하고 특색 있는 병원으로서의 색깔을 갖기 위한 장기비전의 일환”이라며 “신임 병원장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와 환자의 가치를 제일로 삼는 인천사랑병원으로 발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임 김태완 병원장은 “의료경영에 대한 이사장님의 원대한 꿈을 잘 알고 있기에 머지않아 그 꿈이 실현될 것을 확신하며 그 날을 준비하는 자세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고 “앞으로 환자안전을 제일 모토로 진료의 표준화와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문턱 없는 병원으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명실상부한 인천 지역의 중추적인 중견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사랑병원 제2대 병원장 취임식은 오는 3월 18일 오후 12시 30분 인천사랑병원옆 고려웨딩타운에서 의료계인사 및 지역인사,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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