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두려워하고 한번 걸리면 회복이 불가능한 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치매가 조심해야 할 병이고 치료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치료가 가능한 치매도 많이 있고 무엇보다도 좋은 예방방법이 있으므로 필요이상으로 두려워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지속적인 뇌활동을 합니다
뇌를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퇴화하듯이 뇌도 사용하지 않으며 퇴화하게 됩니다. 지적 활동이 뇌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며 뇌를 젊게 유지시켜 줍니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치매예방에 중요합니다. 특히 걷기 운동은 성인병을 막아주고 몸의 균형감각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뇌혈관을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뇌를 자극해서 뇌의 위축을 적게 합니다. 최소한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일 이상을 걷도록 하십시오.
3.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심장병 같은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치매예방에 중요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다음에 설명할 올바른 음식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올바른 음식 섭취를 합니다
음식은 가능한 싱겁게 규칙적으로 드시고 과식을 하지 마십시오. 섬유질이 많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으며 종합 비타민제를 소량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는 피하시고 등푸른 생선이나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금주 및 금연을 생활화 합니다
주와 흡연은 뇌세포를 파괴하므로 음주 및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 뇌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은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7. 긍정적인 생각으로 즐겁게 생활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기억회로를 활성화 시켜 치매예방 및 치료에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여기에 나열된 사항은 거의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계있는 것들입니다. 스스로 오랜 기간에 거쳐 실천하며 스스로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 나가야 비로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치매의 조기 진단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치매가 되기 전단계인 최소인지장애부터 치료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치매 진료에 경제적인 것이 문제가 된다면 임상시험참여 여부를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글_구본대 교수(관동의대 명지병원 신경과)<문의 : 031) 810-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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