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설치 집중 지도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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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설치 집중 지도 - 연천뉴스

 

연천군,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설치 집중 지도

 

벼 정부 보급종 전량 미소독 공급

종자 전염병 예방 위해 볍씨 소독 필수 강조
온탕 소독과 약제 침지 소독 병행 시 방제 효과 극대화
풍년 농사 위한 첫걸음……약제 희석 및 망 사용 주의 당부
기후 변화 대비 못자리 설치시기 4월 20일~30일 권장

볍씨 종자/해쌀팜토리 제공

 

연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한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설치에 대한 중점 지도 기간을 운영하며 농가 지원에 나선다.

군은 마을별 담당 지도 인력을 지정하여 볍씨 소독부터 못자리 설치 전 과정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연천군에 공급되는 벼 정부 보급종은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됨에 따라,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병해충 예방을 위한 볍씨 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볍씨 소독은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성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소독 방법으로는 온탕 소독과 약제 침지 소독이 있으며, 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할 경우 더욱 높은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약제 침지 소독 시에는 볍씨를 포대 상태로 담근 채 소독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종자를 망에 옮겨 담아 약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여러 약제를 혼용하여 사용할 경우 약해 발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하게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천군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못자리 설치시기를 기존보다 늦춰 4월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설치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는 조기 출수로 인한 냉해 피해나 등숙 불량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원희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설치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중점 지도 기간 동안 적극적인 현장 지도를 통해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풍년 농사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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