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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당포성, 문화유산·보호구역 확대 지정 - 연천뉴스
연천군은 국가유산 사적 '연천 당포성'의 문화유산구역 및 보호구역을 확대, 추가 지정했다.문화유산구역과 보호구역은 기존 지정 면적에서 약 2만 5천㎡ 늘어난 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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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당포성, 문화유산·보호구역 확대 지정
기존 면적 대비 2만 5천㎡ 확대
고구려 시대 중요 거점 역사적 가치 인정
주차장 확장 및 문화유산 보존·활용 위한 정비 계획 마련
연천군은 국가유산 사적 '연천 당포성'의 문화유산구역 및 보호구역을 확대, 추가 지정했다.
문화유산구역과 보호구역은 기존 지정 면적에서 약 2만 5천㎡ 늘어난 6만㎡ 규모로 확대됐다.
연천 당포성은 임진강과 당개천 협곡의 삼각형 절벽에 위치하며, 임진강변을 방어하는 중요한 거점 중 하나인 고구려 성으로 호로고루, 은대리성과 함께 2006년에 사적으로 지정됐다.
당초 당포성 동벽만 문화유산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이번 추가 지정으로 성 내부(북벽 및 남벽 단애 포함)와 동벽 외항 및 고려시대 건물지까지 문화유산구역에 포함되었고, 당개천 협곡 및 동측 진입 영역은 보호구역으로 추가됐다.
최근 당포성은 주민들의 경관 작물 식재 및 별빛 축제 개최 등으로 방문객이 급증하는 추세지만, 주차장 부족과 좁은 진입로로 인해 차량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보호구역으로 편입된 사유지를 매입하여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정비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유산 및 보호구역 확대 지정은 연천 당포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율적인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천군은 앞으로 당포성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관광객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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