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기도 의정연수원 유치에 ‘민관 총력’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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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경기도 의정연수원 유치에 ‘민관 총력’ - 연천뉴스

 

범군민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 “지역 균형 발전 견인”

천혜의 자연환경·역사문화 자산 보유… 최적지 자부
연천군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유치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가결

연천군은 ‘경기도 의정연수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의정연수원 유치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연천군

연천군이 경기도 의정연수원 유치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총력전에 나섰다.

연천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의정연수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 발대식’을 갖고, 의정연수원 유치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범추위 대표를 맡은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장, 범추위 사무국장 김경식 바르게살기운동 연천군협의회장 등 25개 민간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의정연수원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정남훈 대표위원은 “경기도 의정연수원이 연천에 설립된다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접경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유네스코 2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초월하는 문화·역사적 자산을 보유한 도시”라며 “정책 연구와 교육, 힐링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연천군은 중첩 규제부터 DMZ까지 다양한 민생의 모습을 보유한 현장”이라며 “주민과 합심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범추위는 결의문 채택, 서명부 작성, 단체별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의정연수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범추위 관계자는 “경기도 의정연수원 유치는 연천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연천군의회는 지난 18일 개최된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연천군 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원과 직원 전문성을 키우는 중장기 교육 전담 기구인 의정연수원을 건립키로 했다.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데, 경기연구원이 추산한 의정연수원 설립 사업비는 897억 원 규모이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7130㎡) 5개와 맞먹는 3만6145㎡이고 교육·연수시설과 숙박시설 같은 건축물 전체 면적은 2만265㎡다.

경기도의회는 공모를 통해 설립 대상지를 선정하고 5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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