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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스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통풍 주의보’

안청장 2025. 3. 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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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통풍 주의보’ - 연천뉴스

매년 3월 16일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정한 '통풍의 날'이다.통풍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최근 젊은 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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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은 '통풍의 날' … 젊은 층도 안심 못 해
통풍 환자가 지켜야 할 건강한 생활습관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인 엄지 발가락이 붉게 부어오른 모습과 그 위에 보이는 하얀 요산 결정체/Gemini이미지

 

매년 3월 16일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정한 '통풍의 날'이다.

 

통풍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최근 젊은 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0대 통풍 환자는 48.5%나 증가했다.

 

통풍, 왜 젊은 층에서 증가할까?

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황제의 병'으로 불릴 만큼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 변화와 관련이 깊다.

 

통풍의 주요 증상 및 합병증

통풍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의 극심한 통증이다. 발작은 밤에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은 뼈가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동반한다. 통풍을 방치하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어 관절 변형,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통풍 예방 및 관리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식습관 개선: 퓨린 함량이 높은 육류, 등 푸른 생선, 술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물 섭취를 늘린다.

▲적절한 체중 유지: 비만은 통풍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금주 및 금연: 술과 담배는 요산 수치를 높이고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요산 배출을 돕고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고요산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통풍 환자가 지켜야 할 건강한 식습관

통풍이 만성적으로 진행하여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풍치료약(요산저하제)을 꾸준히 복용하고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통풍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힘든 병은 아니고, 꾸준히 관리만 하면 훨씬 삶의 질을 높이고 다른 성인병 및 대사증후군의 합병증을 낮출 수 있는 병이다.

 

약물 복용 외에 식이조절, 정상 체중 유지, 금주-절주, 과식 금지,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관리에 힘쓴다면 통풍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통풍을 유발하는 음식류/대한류마티스학회

 

요산을 줄이는 식습관 방법

우선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육류의 내장 부위, 진한 고기 국물, 등푸른생선, 멸치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단백질 식품들은 대부분 퓨린 함량이 높으므로 과량의 단백질 식품(육류, 생선, 닭고기, 조개류, 콩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하루 10컵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소변을 통해 요산 배설이 증가하면 통풍에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그러나 단맛이 포함된 주스나 음료보다는 생수를 마셔야 효과가 있다.

 

간혹 맥주를 마시면 요산 배설이 증가된다고 믿어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오히려 요산 배설을 어렵게 하므로 마시지 않아야 한다. 다만, 신장 질환을 함께 앓아 부종이 있다면 과도한 수분 섭취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때에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비만은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과도한 체중은 관절에 많은 무리를 줄 수 있어서이다.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의 체중 감소는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되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혈중 요산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체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술은 혈액 속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고 요산 배설을 어렵게 하며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금주가 권장된다. 과량의 지방 섭취 또한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급적 기름을 적게 사용하고 찜, 구이 등의 조리법을 이용해 담백하게 먹는 것이 좋다. 땅콩, 잣, 호두 등 견과류의 과잉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통풍 환자에게 권장하는 식습관

통풍에서 식이요법은 주로 나쁜 음식을 금지하는 쪽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해당 음식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나쁜 음식을 너무 많이 복용하고 있는 경우 줄이도록 권유하는 것이며, 일차적인 약물치료의 결과에 따라 섭취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즉, 통풍의 일차 치료목표가 혈액의 요산농도를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므로 약물치료로 잘 조절되고 있는 경우 음식물 섭취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무엇보다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면 간식 양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간식으로 과일 섭취가 권장되나, 지나친 과일 섭취로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매 식사 시 단백질 반찬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나물, 쌈, 샐러드, 국건더기 등을 통해 채소류를 충분히 먹으면 좋다.

 

나물, 볶음 조리 시 식물성 기름(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튀김, 전 등의 섭취는 줄여야 하며, 유제품은 가급적 저지방(또는 무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게 도움이 된다.

 

외식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과식인데, 고기 섭취량을 조절하고, 탕 같이 국물을 주로 먹는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고기는 굽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고 국물은 먹지 않도록 하며 기름이 많이 들어간 양식, 중식 등의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낙농제품, 특히 저지방 요거트는 통풍의 발생을 줄이므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체리는 항산화 작용, 항염증 작용과 함께 요산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서 약물치료와 함께 체리를 복용하면 좋다. 비타민 C(하루 500mg)도 요산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통풍은 통풍 자체만으로도 생활에 큰 불편을 만들고, 여기에 덧붙여 심근경색증,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지혈증, 그리고 고혈압 등과 같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음식 섭취에 주의하여야 하며 평소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대한류마티스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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