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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시작됐다 - 연천뉴스
14일부터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됐다.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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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서 신청 가능, 관공서, 은행 등 사용처 확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
블록체인 등 보안 기술 적용,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 확인
14일부터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전국 발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4일부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28일부터는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 모든 주민센터와 온라인(정부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기존 주민등록증 사용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5개 은행은 시스템 연동을 완료해 창구 및 모바일 뱅킹 앱에서 계좌 개설, 이체 한도 상향 등 업무 처리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 암호화 등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에만 발급된다.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생체 인증, IC 주민등록증 접촉 등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스마트폰 분실 시에는 통신사 연동을 통해 즉시 사용 중지가 가능하다.
발급 방식은 IC 주민등록증 이용 또는 QR 촬영 두 가지이며, 4월부터는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국민은행, 네이버앱 등 다른 민간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에 맞춰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계 기관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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