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송후림 교수,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 발간
"환자 자신이 ‘암 발생고리’의 제거에 적극 관여해야"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송후림 교수가 암 치료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실시한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를 발간했다.
이 책은 송후림 교수와 순천향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 핵의학과 이상미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선 교수 등 4인의 의사들은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극복전략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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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명지병원 송후림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송 교수는 “전공하는 의사마다 암을 이해하는 관(觀)이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암 극복과 예방을 위해서는 암을 ‘동전의 양면’으로 이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암의 한 면은 물질적 측면인 ‘비정상세포 덩어리(lump of abnormal cell)’며, 다른 한 면은 인문학적으로 봤을 때 ‘표출하지 못하고 꽁꽁 쌓아 놓은 감정 및 사연(story)의 덩어리(lump of suppressed emotions and stories)’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또, 암 발생의 원인을 특정 기억, 상황, 사람 등으로 인해 미움(분노)-우울(절망)-불안(공포)의 감정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암환자가 억압형 성격으로 이 같은 감정과 사연을 풀어내지 못하는 ‘습관 고리’가 반복됨에 따라 암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환자 자신이 ‘암 발생고리’의 제거에 적극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의 물질적 측면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인문학적인 측면은 의술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으로 카타르시스(정화법)를 활용한 털어놓기, 이완하기, ‘암 발생고리’의 시발점인 기억 버리기, 상대방 이해하기, 용서하기 등을 통해 암을 발생시켰던 과거의 습관을 버리는 치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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