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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명지병원, ‘백년을 살아보니’ 97세 김형석 현자와의 대화

안청장 2016. 9. 22. 08:54

 

명지병원, ‘백년을 살아보니김형석 교수 특강

23, 치매극복 페스티벌의 폐막 프로그램으로 마련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1세대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 ‘97세 현자와의 대화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세계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의 폐막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이번 특강은 “100년을 살아보니-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주제로 한다.

 

김 교수는 최근 97세의 나이로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펴내, 또다시 베스트셀러 작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책에는 저자가 백 년에 가까운 삶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이 담겨 있다. 김 교수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과제들, 인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관심까지 일상 속에서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어려움을 판단, 처리하는 삶의 지혜를 책 속에 녹여냈다.

고독이라는 병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비롯하여 수많은 베스트셀러 철학서와 수필집을 집필한 김 교수는 고령에도 연세대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왕성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100년 가까이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들을 100세 시대를 맞아 미래가 막막한 인생 후배들에게 다정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생 평안남도 대동 출생으로 평양 숭실중학교, 평양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일본 상지대학교 철학과 박사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교환교수와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교환교수를 거쳐 1954~1984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정년퇴임 후, 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1999년 인제인성대상, 2011년 제6회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 일송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고독이라는 병영원과 사랑의 대화’, ‘인생, 소나무 숲이 있는 고향’, ‘나는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있다등의 에세이가 있고, 학술서로는 철학개론’, ‘철학 이야기’, ‘윤리학’, ‘헤겔과 그의 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역사철학’, ‘서양 철학사 100장면등 다수의 저작물이 있다. 기독교 서적으로는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예수외에 나의 인생, 나의 신앙희망의 약속등이 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5일간 힐링콘서트와 응원콘서트, 치매예방 로봇 시연,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예술치료 및 인지치료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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