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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경기필하모닉 초청 신년음악회 행복나눔음악회 성료

안청장 2016. 2. 26. 22:34

 

명지병원, 경기필하모닉 초청 행복나눔음악회 성료

26, 환우 찾아 병실, 병동 찾아가는 베드사이드콘서트도 진행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26일 국내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초청, 2016년 신년음악회 & 베드사이드콘서트를 개최했다

 

1230분부터 1시간여에 걸쳐 병원 로비 특설 무대에서 행복나눔콘서트로 진행된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환우와 보호자, 병원 직원 및 지역민들이 로비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현악앙상블과 클라리넷 5중주, 관악앙상블 등이 차례로 등장한 이날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전악장과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가장조 1,2악장, 헨델의 미뉴엣과 라르고 등의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 연주곡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애니메이션 '겨울왕국'OST 10여 곡이 상세한 해설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감동과 공감을 자아냈다.

 

로비공연을 마친 현악앙상블 연주팀과 목관 독주자들은 몸이 불편해 로비 연주회장까지 나오지 못하는 환우들을 찾아 병상 옆에서 연주하는 베드사이드콘서트도 진행했다.

암병동의 환우들을 비롯하여 6개의 병실과 1개의 병동을 찾아가 환우들에게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했는데, 연주를 듣는 환우와 연주자가 모두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병원 입원 중 음악회를 감상한 김성직 씨는 "병원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을 줄 몰랐다""친절한 설명과 감동적인 연주를 들으니 저절로 치유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유기선 씨(,77)평생 연주회를 접해보지 못했는데, 병실까지 찾아와 나 하나만을 위해 찬송가와 음악을 연주해 연주해주어 가슴이 뭉쿨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매일같이 점심시간에 로비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힐링콘서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로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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