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이 닥쳐도 문제없다”
명지병원, ‘변종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 대처 모의훈련 실시
경기북서부지역 최초 실시, 고양시 등 유관기관 참여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휩쓴 ‘신종플루’와 같은 의료재난 사태에 대비한 재난관리 모의훈련이 경기서북부 지역 최초로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실시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3일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에서 의료진 및 모의환자, 행정 및 보안요원, 군부대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신종플루가 변종이 된 변종 인플루엔자의 범 유행으로 대량환자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감염성 환자에 대한 격리 구역에서의 진료와 응급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 노출환자 및 병원 직원의 감염관리 대책 등을 중점으로 했다.
오후 2시 의심환자 발생과 함께 시작된 모의훈련은 응급의료센터로 대량의 환자가 유입되어 정상 진료가 불가능해 지자 재난상황이 선포되고 원내 방송으로 재난대책본부를 긴급 소집, 재난상황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진료과 및 검사실 등 각 부서의 지원시스템이 가동되고 관내 협력기관에 지원을 요청하여 비상응급의료 지휘소가 설치됐다.
▲구역별 재난 조끼 착용 ▲지원 인력 투입, 지원 물품 투입 ▲환자 중증도 분류 시작 ▲구역별 진료 시행 등의 비상 진료가 정상 가동되면서 재난상황이 종료됐다.
이날 재난관리 모의훈련 후에는 모의훈련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했다.
김세철 병원장은 “신종플루 대응 1등 병원의 자부심으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실제 대형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이번 훈련과 같이 완벽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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