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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 맞춤형 감성치료시스템

안청장 2011. 6. 8. 10:19


 

암(癌) 치료,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다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 맞춤형 감성 치료시스템 주목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그리고 암 극복 이후의 삶을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암통합치유센터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8대 암전문진료센터와 4개의 특수 클리닉, 통합적 다학제 진료 등을 통한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갖추었다.

또 최신의 PET-CT를 비롯, 선형가속 방사성치료기 및 시뮬레이션 CT 등 최신의 첨단 장비는 물론 자연친화적 환경의 항암주사실과 다학제 진료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외모관리실을 별도로 두어 유방암 환자나 항암치료 환자들의 외모관리 상담과 헤어 및 보형물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암재활클리닉을 비롯해 정신건강클리닉, 완화의학클리닉, 영양관리클리닉 등 암 치유와 뗄 수 없는 4개 특수클리닉에서는, 암 환자의 통증 감소와 운동, 스트레스, 불안, 식이관리 등에 대한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암센터가 암 질환 치료에만 집중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암의 진단과 치료는 물론, 치료 중의 생활관리, 완치 후 라이프스타일까지 도와주는 ‘통합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개념의 일환으로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웃음치료, 발마사지요법, 가족간대화기술, 스트레스관리, 음악치료, 미술치료, 암환자의 외모관리, 암 환자의 성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IT기술과 의료의 융합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를 구현한다.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는 사전에 입력된 환자의 개별정보와 사회적 정보를 토대로, 최적의 맞춤형 감성 치료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이다.

즉, RFID 방식을 이용, 환자가 치료실에 들어오면 환자가 좋아하는 조명과 음악, 향기가 흐르게 된다. 또 지루한 항암치료시간 동안 모니터를 통해 좋아하는 영화를 감상하거나 미리 저장해 놓은 가족사진 앨범을 보면서 치료에 대한 의지를 키워가게 된다.

특히 Yes PHR 시스템은 EMR과의 연동이 가능한데 향후 스마트 폰으로도 이용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Yes PHR을 통해 항암주사실 등 외래진료실에서도 환자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가 실현되는데, 환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여 문진에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본인의 개인 건강기록도 확인 할 수 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통합적 치유 △포괄적 치료 △전인격적인 돌봄’이라는 암통합치유센터의 3대 컨셉을 소개하며 “향후 암치료의 신기원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사등록 : 2011-06-0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