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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무료 심장수술 지원 대상 대폭 확대하는 명지병원

안청장 2011. 4. 27. 11:24

 

 

심장수술 지원 대상 대폭 확대
한국심장재단과 지원 협약 체결, 사랑나눔기금 지원대상 확대
고난이도 심장수술의 메카로서의 위상 정립

명지병원 심혈관센터 허재학 교수팀의 심장수술


 

고난이도 심장수술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한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심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을 위한 심장수술지원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명지사랑나눔기금의 지원대상을 월 2명 늘린데 이어, 최근 한국심장재단의 심장수술비지원 대상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심장수술의 메카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수술비 지원 수혜자 확대가 가능해 졌다.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 지원으로 무료로 심장수술을 받은 네팔 청년 타파씨(가운데)

 

한국심장재단은 1년에 50건 이상의 심장수술 실적을 기록한 병원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술비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명지병원 심혈관센터 허재학 교수팀은 지난해에 수술 시행 6개월 만에 50여 건의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 경기서북부 심장수술의 메카로 우뚝 섰으며, 이 같은 높은 실적을 인정받아 심장재단의 지원 대상병원이 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심장수술을 받는 차상위계층과 수급권자는 심장재단이 정한 규정에 따라 심사를 거쳐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조성, 운영되는 사랑나눔기금에서 지원되는 심장수술비 지원 대상도 늘려, 월 2명씩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사랑나눔기금의 지원은 실질적인 형편은 어렵지만 차상위계층이나 수급권자 자격을 얻지 못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에도 5년 동안 심장병을 앓아왔지만 야채 노점상을 하느라 병원을 찾지 못하던 40대 여자 환자를 심장수술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심혈관센터의 허재학 교수팀은 승모판막 재건술, 심장종양 절제술 후 우심방 재건술 등 고난이도의 시술을 포함한 심장수술 거의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최신 디지털 심혈관 촬영기를 도입하여 심장수술 분야를 특화시키고 있다. 또 경기 서북부권 최초로 전기적 생리검사와 심혈관 촬영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
심장수술비 지원은 소정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지원규모와 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문의 : 사회사업팀 031)810-5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