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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ㄴ재 최고 수준의 신개념 정신과 병동 해마루 개소

안청장 2010. 9. 30. 19:13

 

국내 최고 수준 정신과 병동 ‘해마루’ 개소

 

호텔 로비처럼 넓고 고급스러운 획기적 인테리어 도입


국내 대학병원 유일 2층 위치, 그린 정원과 통창 배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주거 공간처럼 꾸며진 새로운 개념의 정신과 병동 ‘해마루’의 문을 열고 30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병원측은 반 개방형의 자연 친화적 다기능 병동 ‘해마루’를 통해 정신과 병동에 대한 기존의 고정 관념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마루는 ‘밝고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다량의 햇살이 투과되는 시원한 전망의 통창과, 이 창을 통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그린 정원이 배치돼있다.

 

또 병동 중앙에는 230㎡(약 70평) 규모로 호텔 로비처럼 넓고 고급스러운 홀에 소파 등을 배치해 기존의 정신과 병동이 갖고 있던 폐쇄된 공간에 감금되는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주거 공간 확보로 입원을 시키는 가족들의 죄책감도 한결 덜어줄 수 있다.

종합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떠올리는 쇠창살이 보이지 않는 것도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물 2층에 위치한 정신과 병동으로 고층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투신에 대한 충동을 사전에 억제하는 심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페같은 휴게실, 탁 트인 헬스 공간, 집단 치료실과 재활 치료실, 안정실, 면담실, 처치실 등의 다양한 공간이 보이지 않는 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안전 시설을 갖추었으며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기 시스템 등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총 44병상 규모의 해마루는 이 같은 시설과 함께 입원치료는 물론 낮 병원 개념의 통원 재활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기능 병동으로서 양질의 통합, 연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금까지 정신과 병동은 외진 곳에 위치해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을 갖기도 했다”며 “ 해마루는 기존의 정신과 병동이 갖고 있던 칙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자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로 정신과 병동 및 치료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오후 4시에 명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해마루 개소식은 백성운, 손범규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 오병훈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 의료계 관계자를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 자리에서 이왕준 이사장은 “기존의 정신과 병동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노력했다. 인테리어만큼 치료프로그램도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병훈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해마루는 국내 대학병원 정신과 중 가장 선진적”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약속했다.

출처 : ★ 명지병원 서포터즈 공식카페 ★
글쓴이 : 장동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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