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복지부 장관, 명지병원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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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9월 2일 오전 신종플루 대응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관동대 명지병원을 방문해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 및 격리병동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전 9시20분 경 명지병원에 도착한 전 장관은 신종플루 대응 상황실에서 관계자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신관 1층에 설치된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를 방문, 의료진을 격려하고 검사를 받기 위해 진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을 위로했다.
이어 전 장관은 신종플루 의심환자 이동통로 및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 병원 신관 5층에 마련된 신종 플루 의심 환자 및 확진 환자 격리병동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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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염려하는 신종플루에 모범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명지병원의 의료진과 전 직원들에게 보건행정의 책임자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치하하고 “특히 신종플루환자의 진료뿐 아니라 일반인들에 대한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조치한 다양한 대응 시스템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또 “병협 정책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왕준 이사장에게 명지병원의 노하우를 전국의 모든 병원에 전파해 신종플루를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신종플루에 감염되었거나 의심환자가 된 것도 서러운데 천막이나 컨테이너 같은 임시시설에서 진료를 받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제대로 된 진료실과 격리병동, 전용 엘리베이터 등의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며 “장관께서 신종플루에 대한 과도한 공포가 조장되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바로 잡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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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 출입구와 격리된 신관 1층 건물 내에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를 개소하고 격리병동 및 전용 엘리베이터 운영 등으로 병원에서의 2차 감염에 대한 철저한 예방에 나서고 있어 신종플루 대응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명지병원 신관 1층 격리 공간에 설치된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는 성인과 소아청소년으로 분리된 2개의 진료실과 각각의 대기실, 원무 접수창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와의 협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전공의들의 24시간 진료체계를 통해 야간진료도 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은 이와 함께 신관 5층 병동의 일부를 차단시켜 격리병동으로 지정, 운영하고 이곳에는 신종플루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가 격리 입원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외래 진료센터에서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로 진단될 경우 전용통로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일반인과의 접촉 없이 격리병동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격리된 이동로를 확보했다.
명지병원은 현재 관계자가 참석하는 ‘신종플루 상황회의’를 매일 개최해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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