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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음식' 전시회 개최 - 연천뉴스
연천군이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갤러리에서 '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음식'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연천군의 미래 무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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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음식' 전시회 개최
서울 돈화문갤러리에서 12일까지, 개성 음식과 실향민의 삶 엿본다
지역 무형유산 발굴 사업 일환, 향후 연천군 관광 자원 육성 기대

연천군이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갤러리에서 '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음식'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연천군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개성식문화 및 의례음식문화 발굴·전승기반 구축사업'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9일 열린 오픈식에는 개성시민회, 미수복 경기도민회, 개풍군민회 관계자 및 개성 음식 전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에서는 개성의 돌상부터 제례 음식, 사계절 밥상 등 다채로운 개성 음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실향민들의 부엌 살림살이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개성 지역의 독특한 식문화와 의례 음식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개성 음식의 아름다움과 깊은 맛을 재조명하고, 연천군이 왜 개성 식문화를 미래의 중요한 무형 유산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지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식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개성 음식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천군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협력하여 올해 연천군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개성 음식 컨설팅을 진행, 개성 음식을 연천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수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최종 선정된 업소는 개성식문화연구원과 함께 메뉴를 확정하고 레시피를 전수받아 실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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