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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로봇수술 100례 돌파 계기 적용분야 확대 추진

안청장 2023. 11. 9. 15:03

명지병원, 로봇수술 100례 돌파 계기 적용분야 확대 추진

7일, 다빈치 수술 100례 돌파 기념행사 개최

암 및 다양한 양성질환으로 범위 확장, 2년 내 500례 달성 목표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돌파를 기념해 지난 7일 기념행사를 갖고 수술대상 확대 등을 통해 2년내 500례 달성을 다짐했다.

 

지난 2월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 수술을 시작한 명지병원은 전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한 김현회 교수(비뇨의학과)를 센터장으로 영입해 수준 높은 로봇수술시스템을 구축했다.

 

산부인과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로봇수술을 본격화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신장암, 갑상선암, 직장암, 구강암 등 각종 암종에 대한 수술은 물론, 자궁근종과 난소종양, 탈장, 담낭절제, 두경부종양 등 광범위한 양성질환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수술 시작 10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명지병원은 향후 정교한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한 양성질환으로의 확장을 통해 2년 내 로봇수술 500례 달성이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로봇수술센터장)와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등 명의를 활용한 암 치료 역량 강화는 물론, 경구갑상선수술이나 두경부, 탈장, 담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수술을 확대·응용키로 했다.

 

명지병원은 특히 로봇수술 중에서도 고난도로 손꼽히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단기간내 성공하며,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아래 잇몸과 입술 부위를 통해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만,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이 없고 흉터나 목소리 변화 등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수술법이다.

 

김현회 로봇수술센터장은 “짧은 기간 내 로봇수술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주신 센터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가 100례를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의 자리인 만큼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는 센터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로봇수술센터 구축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첨단 인프라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 단기간 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로봇수술 후발주자이지만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이나 담낭절제술 등 남들이 잘하지 못하는 틈새 분야를 공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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