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 개관식
- 신축 통해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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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이 지난 2일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 개관식’을 갖고, 명실상부한 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와 영월-태백-정선 등 강원내륙을 포괄하는 지역거점병원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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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그동안 의료취약 지역으로 손꼽힌 제천-단양지역의 중증응급진료, 특히 심뇌혈관 응급진료가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타지역으로 응급 중증환자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개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과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및 병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새병원의 성공적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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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450억 원의 건축과 장비 예산이 투입돼 지어진 신축 건물은 연면적 11,176m²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다.
신관의 1층 응급실은 1,388m2(약 420평) 규모로 일반응급구역 12병상, 격리실 4실을 포함한 중증응급구역 10병상, 성인과 분리된 별도의 소아응급실 3병상 그리고 국가음압격리병실 규격에 준하는 음압격리실 2실 등 총 27병상을 갖추어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실을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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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천 명지병원은 내년부터 지역응급센터 공식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단양의료원, 영월의료원, 충주의료원 등과의 업무협약으로 중증환자이송의 배후 병원 역할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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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2층은 약 661m2(약 200평) 규모로 심장내과 진료실 2실, 신경과 진료실 2실 그리고 심장초음파, 뇌파검사실 등 6실의 검사실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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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뇌혈관조영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로 도입하고 기존 보유 장비(GE Sigle-plane Angiography)를 이전 설치하여 2기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심뇌혈관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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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센터는 지난 10월에만 해도 전체 37건의 심장조영시술과 그중 15건의 심장 스텐트시술을 시행하였으며 특히, 응급실을 통한 응급 스텐트시술을 7건(제천 3건, 단양 2건, 영월, 정선 각 1건) 시행하여 응급 심장질환 환자들을 타지역으로 보내지 않고, 골든타임 안에 치료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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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과 심뇌혈관센터를 지원하는 영상의학센터에는 CT와 MRI를 각각 1대씩에서 최신형 CT(256슬라이스)와 MRI(3.0테슬라)를 추가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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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지하1층의 건강검진센터는 기존 세배정도 더 넓어진(192평) 쾌적한 시설을 기반으로 일반검진부터 성별, 연령, 건강상태 등에 따른 생애주기 검진 및 종합검진, 특수검진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40병상의 인공신장실과 5실을 갖춘 내시경센터가 함께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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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3층은 음압격리병실을 갖춘 중환자실 20병상과 4층은 첨단 병실 구조의 병실을 갖췄다. 건물의 좌측 지상 2층부터 5층까지 17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동시에 오픈했다.
김창규 제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병원 개관은 제천 지역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명지병원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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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새 병원은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 분야의 선진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을 갖춰 중증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적되어오던 제천·단양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날로 높아지는 의료 요구에 부응해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 신축을 통해 그동안 중증응급질환과 급성·만성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의료공백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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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향후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한지역완결형 통합의료시스템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민간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를 네트워크화 하는 근거 모델이 제천명지병원에서 나올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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