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김기봉 교수, 한국인 최초 국제관상동맥학회 공로상 수상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임상 및 연구업적 인정받아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가 제7차 국제관상동맥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3일부터 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차 국제관상동맥학회 연례회의(7th Annual International Coronary Congress)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전 세계 심장외과 의사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학회다.
김기봉 교수가 수상한 공로상은 국제관상동맥학회가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이룬 임상 및 연구업적을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국제관상동맥학회는 2015년 창립 이후, 미국과 그 외 국가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되고 있는데, 공로상은 통상 개최국가 심장외과 의사에게 수여해왔다. 김기봉 교수는 미국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아시아권 의사로는 최초로 수상한 것이다.
김기봉 교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과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임상과 연구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양대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김기봉 교수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무인공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 3,500례를 포함 총 5,000여 건 이상의 심장수술을 성공리에 집도한 심장수술의 명의로 꼽힌다. 특히 심장이식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94년에는 국내 최초 원거리 심장이식을, 95년에는 제주도의 공여심장을 이용한 최장거리 심장이식수술까지 성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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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yHSBZcY_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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