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500병상 규모 명지병원 들어선다
…환자 맞춤 생애주기 통합병원 목표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하남시에 500병상 규모의 명지병원이 들어선다. 하남 지역 첫 종합병원이 될 전망이다.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명지병원ㆍ롯데건설 컨소시엄인 아이비케이컨소시움이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명지병원ㆍ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정량평가 148.4점 ▲사업계획서 정성평가 763.429점 ▲랜드마크 50점 ▲감점 50점 등 총 1011.829점을 획득, 이번 H2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했던 한화건설ㆍ경희대의료원 컨소시엄과 DL이앤씨ㆍ차병원 컨소시엄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H2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여㎡ 면적에 종합병원, 호텔, 어린이 체험시설 등 친환경 힐링ㆍ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병원계에 따르면 H2 프로젝트에 들어설 가칭 하남명지병원은 최종적으로 1000병상 규모의 첨단의료시스템을 갖춘 환자 맞춤 생애주기 통합병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먼저 1단계로 506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이 확정됐으며, 이후 한방병원(81병상)과 재활전문병원(300병원)도 차례로 착공에 들어가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및 의료복합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방병원 사업에는 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한다.
특히 하남명지병원은 종합병원과 재활병원을 연계해 급성기·아급성기·만성기는 물론, 재활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주기를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환자 맞춤 생애주기 통합병원’으로 설립 및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뇌 의학과 면역항암치료 등도 투영할 수 있는 첨단의료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며, 병원 뿐만 아니라 인근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활용한 미래혁신케어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명지병원은 관동대와 서남대 교육협력병원을 수행하며 구축된 대학병원 시스템과 최근 한양대 교육협력병원이 되면서 갖춘 우수한 교수들, 국제적인 글로벌네트워크, 뛰어난 심장수술 및 간·신장 등의 장기 이식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제천과 경기 고양에 위치한 지역거점병원을 비롯해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 ▲경기광역치매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등을 운영하며 갖춰진 우수한 의료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하남시에 대학병원이 들어서는 셈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하남시, #하남도시공사, #H2프로젝트, #명지병원, #롯데건설, #IBK, #자생한방병원, #문화복합단지
기사 바로가기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427466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남 명지병원, 동남권 대표병원이자 미래형 혁신 병원될 것” (0) | 2021.08.18 |
---|---|
하남 H2 우선협상대상 '명지병원' 어떤 병원? (0) | 2021.08.18 |
하남시에 명지병원 들어선다 (0) | 2021.08.13 |
명지병원, MJ백신연구소 출범 (0) | 2021.08.11 |
명지병원, 재인도네시아 교민 코로나19 등 건강관리 지원 (0) | 2021.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