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평생 조절, 관리해야 하는 질병 - 명지병원

신경과_두통

 

‘편두통’ 평생 조절, 관리해야 하는 질병

 

 

Q: 두통은 원인에 따라 종류 다른가요?

두통은 머리와 목질환 뿐 아니라, 전신질환, 환자의 성격, 사회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자체가 질환인 것을 일차두통,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유발된 경우가 이차두통입니다. 일차두통의 대표적인 것은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이며, 이차두통에는 전신감염,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 굴절장애나 녹내장 등의 안과질환, 턱관절(temporomandibular joint) 장애 등의 치과질환 등으로 발생되는 두통뿐 아니라, 뇌막염, 뇌종양, 뇌졸중 등의 두개 내 질환에 의한 두통도 포함됩니다.

 

Q: “목이 뻣뻣하다. 뒷골이 땡긴다”는 증상을 가진 두통은 어떤 두통인가요?

이런 경우는 긴장형 두통일 확률이 큽니다.

긴장형 두통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체적 피로, 스트레스, 경추이상 등으로 두피, 목, 안면 근육들의 지속적 수축에 의해 유발

- 멍하고 우둔한 통증 : 목이 뻣뻣하다, 띵하다, 땡긴다 등

- 오전보다 오후가 심함

- 두통에 의해 일을 중단하는 경우는 드문 편

- 오랜기간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흔함

- 만성화시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

- 진통제 만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오히려 진통제 남용으로 인해 두통이 악화되기도

-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

 

Q: 편두통은 일회성이 아닌 만성적, 반복적이라는데...?

편두통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편두통이 발생하면 장애가 심해져, 하던 일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일의 능률도 크게 저하되어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20개의 질병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편두통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발작성 두통

- 주로 머리 한 쪽에 치우쳐 두통이 나타남

- 초기에 멍하고 띵하게 조이다가 심해질수록 욱신욱신거림, 전형적인 박동성 두통은 반수에서만 나타남

- 기간 : 4시간에서 72시간 지속

- 심한정도 : 중간 ~ 매우 심함

- 동반증상 : 메스꺼움, 구토,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

- 전조증상을 동반하기도 함

 

안타깝게도 편두통은 일회성 통증이 아니라 만성적이고 반복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부 환자분들은 단기간의 약물 복용으로 완전하게 두통이 사라지길 원하시지만, 편두통은 평생 조절하고 관리하여야 하는 질병입니다. 두통의 빈도와 강도에 따라 급성기 치료만 할 것인지 예방치료를 병행할 것인지 결정하게 되는데, 편두통의 급성기 치료 목표는 빨리 통증을 경감시켜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Q: 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는 위험한 두통입니다. 이럴 때는 반드시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 처음 느끼는 심한 두통

- 고열이 나는 두통

- 심하게 토하는 두통

- 강도나 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두통

- 마비나 감각이상, 실어증이 있는 두통

- 혈압이 갑자기 높아진 후의 두통

- 외상을 받은 후 나타나는 두통

- 행동이상, 졸음, 의식소실, 기억력 감소가 동반된 두통

- 시력장애, 겹보임, 보행장애나 균형장애를 동반한 두통

 

또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새로운 형태의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이렇게 아픈 것은 처음이다” “망치로 맞은 듯하다” 등

-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 과로, 긴장, 기침, 용변 후 또는 부부관계 후 나타나는 두통

-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

- 강도나 빈도가 갑자기 증가하는 두통

-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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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신경과 031)810-6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