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사는 행복

건강이야기

고양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무료 지원

안청장 2017. 1. 31. 08:23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무료 지원

고양시 보건소, 만 12세 여성 청소년 대상 


고양시 보건소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를 지닌 사람과 성 접촉 시 생식기가 감염돼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한 해 3천 명 이상에게 발병하고 있으며,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한다.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7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성 접촉에 노출되기 전 시기인 만 12~13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예방 접종을 2회 실시하고 있다. 


단, 만 14~15세 이후 처음 접종받을 경우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고, 접종 비용(1회 15~18만원)도 따로 부담해야 한다.


올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며,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면 된다. 지난해 1차 접종을 완료한 2003년생의 경우엔 올해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청소년기에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이 적기에 예방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031-8075-4031), 일산동구보건소 (031-8075-4116),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89)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