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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ex 2016' 명지병원에서 개막, 100여 기관 300여 명 참가

안청장 2016. 6. 23. 09:10

 

 

‘HiPex 2016' 개막, 100여 기관 300여 명 참가 성황

환자경험+서비스디자인주제 3일간 진행

메이요클리닉 재즈 임팩트프로그램 등 다채

 

HiPex 2016 개막 - 첫날 패널토의 '병원 혁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국내 유일의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 콘퍼런스 ‘HiPex 2016’(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이 지난 22일 개막돼 오는 24일까지 3일간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가 되는 HiPex에는 의료계를 비롯하여 디자인, 건축 관계 100여 개 기관에서 약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HiPex 2016 개막 -  첫날 개막 강의 병원 혁신, 파괴적이고 창조적으로’(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장인 김세철 서남대 의료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하이펙스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의 병원 혁신, 파괴적이고 창조적으로란 주제의 개막 강의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 이사장은 “2011년 우리나라에 소개된 환자경험이라는 개념이 불과 5년 만에 심평원의 지표평가를 통한 수가 반영이라는 계획안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통합적, 포괄적, 전인격적 의료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환자 중심의 혁신은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평원 서소영 평가부장이 한자경험의 평가-해외동향과 국내의 전망’, 필립스라이팅코리아 안광훈 이사의 빛을 바꾸면 환자의 경험이 달라진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의 혁신가가 알아야 할 경영전략과 리더십의 개념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HiPex2016 김세철 서남대 의료원장의 개회사​

하이펙스 첫날 패널토의는 병원 혁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우리나라 병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명지병원의 사례를 연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명지병원의 회진문화개선활동인 릴리프로젝트장미특공대’, ‘외래혁신 서비스 디자인’, ‘공감병동과 공감극장’, ‘IT기반의 스마트 ER IT융합연구소’, ‘백세총명학교 및 치매관리사업등이 연구대상이 됐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하이펙스 2일 차인 23일에는 서울의대 정보의학실 김주한 실장의 알파고의 시대-인공지능과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 발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병원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사례들이 소개된다. 서울성모병원의 체감대기 감소를 위한 대기공간 개선, 서울나우병원의 병원혁신마케팅, 동군산병원의 환자와 함께 하는 특별한 발걸음, 대구파티마병원 환자경험 개선 프로젝트, 강동경희대병원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한다.

 

 

오후에는 왜 메이요 클리닉은 재즈 임팩트를 선택했을까?’란 주제의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미국 뉴욕에서 온 재즈 베이시스트이며 리더십 전문가인 마이클 골드의 재즈의 즉흥연주에서 배우는 공감의 기술내용으로 진행된다. 더 랩 에이치 김호 대표가 공동 진행한다.

이날 오후 540분부터는 명지병원 로비에서 HiPex 2016 환영리셉션과 재즈 콘서트도 마련된다.

 

하이펙스 마지막 날에는 세브란스병원 김진영 창의센터장의 세브란스병원의 혁신사례, GF소아청소년과 김우성 원장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전 세계의 특이한 병원들을 소개한다.

이어 세 번째 패널토의 병원 혁신의 걸림돌 제거하기를 주제로 메디시티 대구의 사례를 연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환자경험 혁신과정과 소아재활치료 간편수납서비스, 3 Easy-up 프로젝트, 보드미 나눔 캠페인 등이 발표된다.

또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의 ‘The Next Healthcare in the Digital Economy’ 발표도 진행된다.

 

올해 하이펙스에는 참석자들이 실제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두 차례의 워크숍이 진행되는데 환자경험 개선활동 실습 소셜미디어 시대의 병원 커뮤니케이션 혁신 전략 죽음을 앞둔 환자/가족과의 공감적 대화 vs 의료인의 공감 피로 예술치유 체험 우리 병원이 TV에 나오려면 게임으로 체험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등이다.

 

한편, 의료계 및 디자인, 건축, 관련 연구 및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하이펙스는 첫해인 2014년에 전국 69개 의료기관과 14개 기관에서 총 2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도 국내 98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HiPex 2015는 서남의대 명지병원과 청년의사신문, 삼정KPMG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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