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예술치유페스티벌 폐막 공연
- 제26회 힐링콘서트 & KT&G상상음악회
제4회 예술치유페스티벌 성료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치유받은 축제의 장
오정해, 남상일, 조이오브스트링스, 모던다락방 등 공연
5월 11일~20일, 3차례의 힐링콘서트와 예술체험, 전시회 진행
여느 해보다 더 많은 소통과 공감, 그리고 감동을 안겨주었던 제4회 예술치유페스티벌이 20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제26회 힐링콘서트로 꾸며진 폐막공연은 국악계의 아이돌, 판소리의 남상일 교수(서남대 국악학과)의 신명나는 흥보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흥부가 박타는 대목이니만큼 신명나지 않을 수가 없었겠지요. 참석자들 모두 덩싱덩실 어깨 춤을 추면서 추임새가 절로 나오기도 하는 흥겨운 한판이었습니다.
‘앙코르’ 신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두곡을 더하고는 ‘계속’ 더해달라는 성화를 뒤로하고 지방 공연행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셨습니다. 물론 또 다시 명지병원 공연을 약속하면서....
국악에 이어 이어지는 연주는 서양음악 클래식. 영재 클라스로 세계적인 국제콩쿨 입상에 빛나는 김태윤 님의 플루트 연주는 오후의 로비를 수채화로 물들이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김태윤 님은 연주도 연주지만 빼어난, 아마도 송중기 뺨치는 미모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피아노를 연주해 준 신민철 님도 베토벤 콩쿨 입상을 비롯한 수상경력도 대단했지만, 화려한 미모(?) 또한 대단했습니다. 명지병원 로비가 이 둘로 인해 광채가 깃들기도... ㅎㅎ
예술치유페스티벌을 총 정리하는 만큼 참 다채로운 장르의 연주가 이어진 폐막공연이었습니다.
이어지는 공연은 바리톤 권용만 선생의 성악. 중후한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하는 연주와 함께 곡에 대한 설명과 배경도 소개하는 세심함도 돋보였습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도시의 만물박사’.
짜잔! 바리톤이라면 누구나가 꿈꾸는 가곡, ‘명태’를 부를 때는 듣는 뭇 여성들의 심금을 울렸고, 남성들도 속이 후련해짐을.....
“...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짖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참석자들과 함께한 ‘섬 집 아기’는 어느 누구하나 따라부르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코끝이 찡 해옴을......
예술치유페스티벌 총 기획 및 감독, 진행, 출연까지 맡았던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
참 반주를 해 준, 최은주 님은 서울국제콩쿨 공식 반주자로..... 예술치유센터 이소영 교수님과는 서울대학교 음대 동문.... 오랜만에 동문끼리 회포라도 푸셨나요? ㅎ
이어지는 무대는
KT&G 상상펀드와 함께하는 상상음악회!
명지병원 로비에 멋진 무대를 꾸며주신 KT&G 상상펀드에서 후원하는 음악회로, 춘천에서 주로 활동하는 어쿠스틱 연주팀 ‘모던 다락방’이 멋지게 꾸며주었습니다.
연주내내 관중들과 호흡하는 실력이 토크 콘서트 꽤나 이끌어본 솜씨인 듯 했습니다.
이 분들의 목표는 “춘천의 명물 ‘닭갈비’ 보다 유명해 지는 것”, 오늘 연주 솜씨를 보니 그 꿈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듯 합니다.
특히 아코드온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소화해 준 멤버는 지금이라도 바로 방송 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입담과 미모 수준이 뛰어난 훈남.... 송중기 한 명 추가입니다.....ㅎ
끝까지 아쉬움을 남기며 막을 내린 제4회 예술치유페스티벌!
관객에 계시던 50 중반의 환우분께서는 “이거(축제) 오늘 끝나남?” 하시면서 매우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일 같이 점심시간에 음악회가 있으니, 꼭 내려오셔서 보시라고 했더니, “그건 그것이고, 이 축제는 참 멋진데.....” 하시며 아쉬움의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예술치유페스티벌 #힐링콘서트 #KT&G상상펀드 #상상음악회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남상일 #모던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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