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 개소 1주년
명지병원, 성․가정폭력 피해자 365일 24시간 통합 지원
경기북서부지역의 여성과 아동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통합 지원센터인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센터장 김형수 명지병원장)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오후 2시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함께 한 1년, 해바라기야 고마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김소향 부소장의 사회로 홍민하 소장(서남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지난 1년간의 사업보고와 함께 ‘성폭력 피해 청소년 상담 및 지속사례 관리 방안’에 대한 김현수 교수(서남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주제발표와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의 ‘피해자에 대한 편견 깨기’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현수 교수는 “성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이외에도 공존질환 또는 후유증으로 인한 품행장애, 우울증, 성격장애 등이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적 관계 맺기가 어렵다”며 “치료에 있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복잡하므로 정신의학적 개입이 더 적극적이고 전문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과 화정역 센터 두 곳에 설치된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는 지난 1년간 모두 637건, 월평균 53건의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상담과 의료, 수사, 법률 등을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했다.
피해사례 중 성폭력이 전체의 73%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가정폭력 18%, 아동학대 등 기타 9% 등의 순이었다. 피해자의 성별은 여자 86%였고, 연령별로는 20세 이상의 성인이 43%, 14~19세 24%, 8~13세 16%, 7세 이하 13% 등의 순이다.
가해자는 남자가 9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가해자와의 관계는 가족 26%, 모르는 사람 20%, 또래 10%, 동네 사람 7%, 이성 친구 7% 등이었다.
센터에서 조치한 사항은 수사 및 법률지원이 452건, 심리지원 1,108건, 의료지원 797건 등이었다. 의료지원을 통한 의료비 지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기타 진료과를 포함해 모두 6천1백 여 만원(12월 추정치 포함)에 달했다.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경기도지방경찰청, 서남의대 명지병원의 4자 협약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 내에는 여성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상주 근무하면서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의 피해 여성과 아동들을 365일 24시간 지원한다.
홍민하 소장(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에서 주2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어 피해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직접적인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 해바라기센터 안내 전화: 명지병원내 센터(031-816-1374), 화정역 센터(031-816-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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