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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하드웨어 강화 -경쟁력 높인 명지병원

안청장 2015. 1. 24. 19:51

 

 

하드웨어 강화 경쟁력 높인 '명지병원'
병상 증설 이어 도서관·장례식장 개소…"
진료 역량 제고 전력"  

 

2015.01.24 07:55 입력

 

 

 

 

경기서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신축 건물 준공에 이어 도서관, 장례식장 등을 잇따라 개소하면서 하드웨어적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구랍 26일 지역 여성과 아동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통합 지원센터인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를 개소했다.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경기도지방경찰청, 명지병원의 4자 협약으로 설치, 운영되는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 내에는 여성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상주 근무한다.

 

상담과 의료, 수사, 법률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심리치료, 법률모니터링, 상담 등 회복 과정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피해자 전용 산부인과 진료실과 상담실, 진술 녹화실 등을 갖추고 피해발생 초기 대응을 담당한다.

 

지난 14일에는 신한카드 후원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인(人) 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의 어린이 놀이방에 위치한 ‘아름인 도서관’에는 아동청소년 권장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됐다. 실내도 안전한 매트와 친환경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을 읽으며 놀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옆에는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배려한 수유실도 위치했다.

 

이어 16일 명지병원은 시설 확장 및 리모델링을 통해 장례식장을 재오픈했다. 총면적 2100㎡ 규모로 빈소 면적이 넓어진 특실 3개를 포함, 모두 8개의 빈소가 설치됐다.

 

영결식과 추도식 등을 치를 수 있는 별도의 식장도 새롭게 꾸며졌다. 또 분향실과 접객실로 분리된 개별 빈소에는 상주를 위한 휴게실이 마련됐다. 휴게실에는 샤워실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장례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빈소별 개별 공조시설 및 냉난방 시설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와이파이(Wifi)망이 제공돼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LCD 모니터를 이용한 고객 안내 시스템, 각종 비용에 대한 일괄 정산이 가능한 전산 시스템 등도 구비됐다.

 

앞서 지난 10월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물을 준공, 새로운 병동을 오픈한 명지병원은 본격적인 750병상 시대를 열었다.[사진]

 

지상 8층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년여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응급중환자실과 응급병동, 격리병동, 중증외상센터 등을 갖췄다.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축 건물과 함께 지상 6층 규모로 모두 160여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타워도 준공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5년간의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그리고 휴먼웨어적으로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향후 5년간은 진료역량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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