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도 찾아오는 불청객 ‘폐렴’ 예방

 

 

폐렴구균 백신으로 폐렴 예방

 

꽃샘추위에도 찾아오는 불청객 ‘폐렴’

만성질환자, 노인의 접종은 필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폐렴

폐렴은 초기에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속히 진행되면서 고열과 기침, 가슴 통증, 호흡곤란, 녹색의 농성, 가래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가 쉽게 걸리는 기관지폐렴은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등 심한 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초기에 의사의 진찰을 받아 치료해야 합니다. 감기와 폐렴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지만 서로 전혀 다른 병입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는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폐렴은 심한 호흡기계 증상을 보이며, 특히 고열과 심한 기침,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3주 이상 심한 감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할 수 있으니,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폐렴은 예방이 가능한가요?

폐렴의 원인으로는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가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폐렴구균과 같은 세균이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이 독감 예방접종은 잘 받지만， 폐렴구균 폐렴에 대한 예방접종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위험인자를 안고 있거나 고령의 노인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폐렴구균은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접종 또한 중요합니다. 폐렴구균 폐렴은 이에 대한 폐렴구균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누가 맞나요?

50세 이상의 어르신， 당뇨， 심장병， 폐질환， 간 질환， 심장질환자， 암 환자는 접종이 필수입니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거나 방사선 치료 환자들， 장기이식이나 골수이식을 받은 경험이 있는 분， 비장 제거술을 받은 적이 있는 분， 척수액 누출병력이 있는 분， 인공와우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서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 접종을 하는 것은 폐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경우 평생 한 번만 맞아도 충분합니다. 그보다 젊은 분들의 경우에는 5년에 한 번씩 맞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젊은 사람도 평생 한번만 맞으면 되며 중증질환에 대한 방어력이 높은 새로운 백신이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 한 번만 맞으면 폐렴구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백신은 호흡기내과 외래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상담은 호릅기내과에서 실시합니다. 연령과 병력 등 다양한 진료 자료를 근거로 접종 필요여부와 백신의 종류 등을 추천하게 됩니다.

글_박상준 교수(명지병원 호흡기내과)

문의: 명지병원 호흡기내과  031)810-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