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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명지병원, 약국 선택권을 환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서명식

안청장 2011. 8. 26. 16:31

 

 

 

“약국선택권을 환자에게 돌려주자”

경기북서부지역병원, 의약분업 제도개선 서명운동 출정식

26일, 관동의대 명지병원 로비에서 동참 선언


의약분업제도 개선 위한 서명운동 명지병원 서명식(사진 좌측부터 김세철 명지병원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의약분업제도 개선 위한 서명운동 출정식

 

‘환자의 편익을 먼저 생각하는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관동의대 명지병원을 비롯한 경기 북서부지역 병원들이 동참을 선언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지난 26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소재 관동의대 명지병원 로비에서 의약분업 제도개선을 위한 서명운동 순회행사로 경기북서부 지역 서명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과 김윤수 의약분업 서명운동 추진위원장,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협 임원진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겸 관동대학교 의료원장 , 김세철 명지병원장, 명지병원 교직원 및 환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상철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그동안 의약분업 제도개선과 관련 국회공청회,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의약분업이 국민들의 불편과 의료비를 더 지출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성상철 회장은 “11년간 빼앗겼던 환자의 약국선택 권리를 되찾아주는데 전 의료인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의약분업제도는 시행당시부터 환자의 편의와 선택권이 무시된 시대착오적인 발상에서 시작됐다”며 “환자중심이라는 시대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또 “몸이 불편하여 내원한 환자가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을 들고 병원  밖에 떨어져 있는 약국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 부담 등의 불이익을 해소시키자는 취지의 제도 개선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서’에 직접 서명하여 대한병원협회 측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