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치료를 넘어 치유와 아름다운 삶까지”
암환자의 외모관리와 성생활, 극복이후의 경제적인 자립까지 지원
IT와 의료의 융합으로 환자 맞춤형 감성 치료시스템 도입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Integrative Cancer Healing Center) 오픈
국내 최초로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그리고 암 극복 이후의 삶까지를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암통합치유센터가 6월 2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와 치료, 치유에 나섰다.
‘암의 치료를 넘어 치유와 아름다운 삶까지 책임진다’는 목표로 설립된 암통합치유센터(Integrative Cancer Healing Center)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8대 암전문진료센터와 4개의 특수 클리닉, 통합적 다학제 진료 등을 통한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갖추었다.
또 최신의 PET-CT를 비롯, 선형가속 방사성치료기 및 시뮬레이션 CT 등 최신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자연친화적 환경의 항암주사실과 질환별 진료실과 다학제 진료실, 재활치료실 및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외모관리실을 별도로 두어, 유방암환자나 항암치료환자들의 외모관리 상담과 헤어 및 보형물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재활클리닉을 비롯하여 정신건강클리닉, 완화의학클리닉, 영양관리클리닉 등 암 치유와 뗄 수 없는 4개 특수클리닉에서는, 암 환자의 통증 감소와 운동, 스트레스, 불안, 식이관리 등에 대한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암센터가 암 질환 치료에만 집중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암의 진단과 치료는 물론, 치료 중의 생활관리, 완치 후 라이프스타일까지 도와주는 ‘통합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몸의 병인 암 치료와 함께 암으로 인한 마음의 병까지 고치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개념의 일환으로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웃음치료, 발마사지요법, 가족간대화기술, 스트레스관리, 음악치료, 미술치료, 암환자의 외모관리, 암 환자의 성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암치료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가족과의 갈등과 개인의 우울 등을 보살피기 위해서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IT기술과 의료의 융합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를 구현한다.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는 사전에 입력된 환자의 개별정보와 사회적 정보를 토대로, 최적의 맞춤형 감성 치료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이다.
즉, RFID 방식을 이용, 환자가 치료실에 들어오면 환자가 좋아하는 조명과 음악, 향기가 흐르게 된다. 또 지루한 항암치료시간 동안 모니터를 통해 좋아하는 영화를 감상하거나 미리 저장해 놓은 가족사진 앨범을 보면서 치료에 대한 의지를 키워가게 된다.
특히 Yes PHR 시스템은 EMR과의 연동이 가능한데 향후 스마트 폰으로도 이용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Yes PHR을 통해 항암주사실 등 외래진료실에서도 환자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가 실현되는데, 환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여 문진에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본인의 개인 건강기록도 확인 할 수 있다. 또 항암주사를 맞는 동안에도 태블릿 PC를 통해 웹서핑을 하거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의 3대 컨셉은 통합적 치유(Integrative cancer care) 포괄적 치료(Comprehensive patient management) 전인격적인 돌봄(Holistic Healing approach)이다.
또 핵심적 가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암 치료 ▲통합 협진 진료 체계 구축 ▲암 환자와 가족까지 동반 치료 상담 ▲최대한 편안한 암 치료과정 유지 ▲암 환자의 전인건강 회복 ▲암 환자의 아름다운 삶 유지 ▲암 진단부터 말기(임종)까지 함께하는 암센터 ▲암 극복 이후의 사회 복귀와 경제적인 자립 지원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로비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과 김일한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장, 김남규 대한임상종양학회 이사장, 지훈상 전 대한병원협회장,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 김광문 일산병원장, 김광호 보령제약 사장, 노용갑 한미약품 사장, GE헬스케어의 로렌로티발 대표와 김원섭 사장, 정지문 사장, 백남성 이대암병원장, 곽연숙 어린이재단 출판문화사업단 대표 등 관련 학계, 의료계, 병원계 등에서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또 명지병원 서포터즈 단장인 개그맨 이홍렬씨와 홍보대사 개그우먼 박미선씨 등도 참석해 암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또 개소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완화치료에서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기념세미나, 오후 2시부터는 ‘암 환자와의 대화’를 주제로 한 한일심포지엄이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됐다.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자중심 명지병원 - 놀이동산 같은 소아응급실 (0) | 2011.06.08 |
---|---|
영원한 '청년의사'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0) | 2011.06.08 |
명지병원, 의료기관 인증마크 현판식 (0) | 2011.06.01 |
명지병원, 혈병 환자 소원 들어주기 '클린씨네마' 마련 (0) | 2011.05.29 |
IT융합의료기기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0) | 2011.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