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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만과 편견] 조직내 편견과 싸워라

안청장 2010. 6. 27. 09:27

 

조직내 일상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상황의 공감되는 글 입니다.. 

'조직에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  하는

부분은 여전히 쉽지않은 과제로 느껴져 오네요..^^

 

 

< 조직내 편견과 싸워라 >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는 의식적으로 부정하려고 하는 편견이 존재한다. 부정적인 편견들은 여러 가지 요인들로 생각을 지배하며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편견에 기초해 행동하게 된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편견은 인지의 범주를 넘어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무의식적인 편견’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평등주의를 수호하거나, 선입견 없이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선입견과 인습에 사로잡혀 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의 뇌는 자동적으로 편견적 요소에 따라 인지하게 된다. 반대로 우리가 그러한 차별을 당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억울하다고 생각할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무의식적인 편견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가 리더십이나 교육 그리고 조직 내 규율이나 수 많은 다른 계층의 문화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해보자.
 
조직은 다양성을 인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그 결과 의식적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다양성이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무의식적인 편견이나 행동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무의식적인 편견에 대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무의식적인 행동의 패턴들은 어떤 한 그룹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도덕적 권위를 가지고 다른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유능한 리더들일수록 자신이 갖고 있는 가정이나 편견을 더욱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
 
남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정하게 행동하려는 사람을 부정적인 의도를 가지고 봐서는 안 된다. 스스로 올바른 것을 추구하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볼 때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바라보게 될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들을 순수한 의도를 가지고 행위에만 중점을 두고 바라본다면, 그들의 의도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의 의사결정의 과정 중에는 주관적인 판단력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의식적인 행위는 생산적인 행위를 통해 성공을 거두기 위해 이뤄진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정말 조직에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
 

무의식적인 편견이 갖고 있는 부작용과 비용

  
   기업이 다양성과 포용력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시작하기 이전에 핵심인력들은 편견에 가득 차 있었다. 따라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그들의 태도를 바꿔야 했다. 왜냐하면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모든 이들이 성공에 대해서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조직을 구현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어떤 그룹 내에 특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모순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이나 특정 조직 내에서도 의식적인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편견에 대해서 나쁘게만 치부하는 흑백논리는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먼저, 개인이나 조직 모두는 결코 편견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인간은 어떤 이슈에 대해서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느 정도 편견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이지 못하다. 당신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가? 물론이다. 사실, 우리 모두는 사물, 사람, 그룹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다.
   내재된 편견들은 사람의 생각이 갖는 일반적이고 자연적인 특징에 의해서 생겨난다. 사람은 사소한 사회적인 메시지에 기반해서 어떤 사항을 분류하거나 묶어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우리의 의도나 믿음, 가치에 반하는 생각을 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즉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여성’은 ‘약함’, ‘아랍’은 ‘테러리스트’, ‘흑인’은 ‘범죄’로 연결 지어서 생각하며 심지어 공정과 평등과 같은 가치들을 지향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방해된다고 생각한다.

 

기업 내 무의식적인 편견의 뿌리깊은 영향력


 

   무의식적인 편견은 인사채용에 있어서도 영향을 미친다. 만약 우리가 편견에 대해서 인식하지 않는다면 공정한 판단력을 가지고 업무평가를 할 수 있을까? 또는 올바른 CEO를 영입할 수 있을까? 다양성을 고려하는 상황에서도 공공연하게 용납되는 무의식적인 편견에 의해 수많은 불합리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물론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불쾌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수정을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무의식적인 편견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몇 개의 그룹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업무환경에서의 무의식적인 편견을 다루는 방법

 

   업무환경에서 무의식적인 편견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주는 수많은 전략들이 있다.

· 인간은 어떤 사항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더라도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의식적인 편견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인지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것을 인식하는 것이 업무에서 그것들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어떤 그룹을 차별하거나 우대하는 현실을 배제하고 공정한 대우와 존경을 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이력서 검토, 인터뷰, 업무 할당, 멘토링 프로그램, 성과 평가, 핵심인재의 규명, 승진과 퇴직과 같은 사항들을 무의식적 편견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자.
· 근로자들에게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해보자. 기업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숨겨진 차별과 불평등한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아마 각각의 부서마다 다른 사안들이 문제 되고 있을 것이다.
· 과거의 근로자들에게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해보자. 그들이 말하는 문제점이 어떤 단계에서 발생했고 회사에서 직무 배정에 관해 핵심 인재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는지,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우수고객으로 대우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아라.
· 무의식적인 편견과 사기를 꺾는 부당한 처우에 대해 조사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훈련을 제공하라. 또한 이러한 문제들을 다룰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을 논의 해라.
· 제 3의 익명의 불만제시 창구를 만들어라. 근로자들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행동의 대부분(예를 들면 집단 따돌림이나 애매한 차별)은 이전의 불만 제기 방법이 수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 당신이 속한 업계·회사·부서 내에서 이력 사항을 연구해, 동급의 경험과 학력을 가진 인물들이 성별·문화적으로 다를 때 평등하게 평가되는지 보라.
· 당신이 속한 회사나 부서 내에서 이력 사항을 검토해 성과를 창출하는 개인의 능력 요소와 출생과 같이 편견이 작용되는 요소로 나누어 점수를 매겨봐라. 가령 자기 힘으로 대학을 간 사람은 점수를 더하고 좋은 집안 환경 때문에 가질 수 있었던 인턴십의 경험은 점수를 빼는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추진해봐라. 이러한 그룹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편견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조직적 무의식


 

   무의식적인 행위는 개인에 국한되지 않고 조직적인 문화에도 그만큼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다양성을 수반한 창조적인 조직 문화로의 변화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설명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직문화는 조직의 성향이나 표준화된 행동, 조직의 의사 결정과 행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기본적인 가정과 해석이 계속해서 축적되어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깊숙이 안착된 조직적 특성은 조직적 행동 변화를 위한 노력이 실패하는 주된 이유가 된다. 우리의 의식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직적 무의식”은 현재의 상태와 오래된 관습, 가치 그리고 뿌리깊게 박힌 표준적인 행동을 영구화시킨다.

 

무의식적인 편견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Five-Step


 

   Step One: 우리는 편견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공정하고 평등한 대우를 하는데 장애가 된다는 것을 빨리 인정해야 한다. 미디어나 동료들이 갖고 있는 작은 편견들을 찾아보자.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평등의 이슈를 지속적으로 상기할 수 있도록 도구나 메모 등을 활용해본다. 사람들이 암묵적인 편견을 인식하고 있다면, 이러한 도구나 메모 등으로 통해 스스로 깨닫고 행동을 변화하고자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의 말과 바디랭귀지, 상대방이 느끼는 편견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Step Two: 다른 관점이 환대 받는 환경을 조성해라. 특히 이전에 당신이 비판적으로 봐왔던 사람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봐라. 그들의 외적인 행위 이외에 무엇이 부정적인 시각을 만들었는지 검토해봐라. 그들의 행동이나 태도를 잘 못 이해하고 있지는 않는가?

 

   Step Three: 통합적인 팀을 구성해보라. 다른 전문성을 가진 이들을 존중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봐라. 업무상 다른 팀원들을 포함함으로써, 사람들을 모든 이들이 각기 다른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공유할 수 있는 거대한 커뮤니티의 일부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경험은 인종과 문화, 세대 차이를 넘는 태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Step Four: 상상력을 활용해라. 무의식적인 태도를 생각보다 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강한 여성 리더를 상상하거나 사회적 약자가 보여줬던 긍정적인 사례를 살펴봐라. 최소한 잠시나마 무의식적인 편견은 변하게 될 것이다.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해봄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Step Five: 자발적으로 함께 행동하라. 사람들은 공유된 문제를 풀려고 같이 고민할 때 다양성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극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무의식적인 편견의 이해는 다양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그것은 인식과 자기 성찰, 진실성과 겸손, 연민이 요구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대부분은 대화와 행동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한다.

 

결론


   무의식적인 태도는 개인적인 행동과 조직적인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우리가 모순적인 행태에 대해서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연구할 때 이것들은 바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리더십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 좀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식과 개선은 하룻밤 사이에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의 다양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즉각적으로 판단하려는 충동을 억누르고 지속적으로 고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개인과 조직은 좀 더 넓은 시야와 기회를 가질 것이다.

 

 

 

[ 출처: 인재경영 ]

 
 
 

 

 

출처 : 시간속의 여정
글쓴이 : 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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