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사는 행복

기타 정보

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 60명 무료 개안 수술 지원

안청장 2009. 6. 17. 15:26

고양시 원당교회 ‘무료 개안수술’… 교회 설립 60주년 맞아 형편 어려운 60명 선정

국민일보
[2009.06.15 18:08]     


사랑과 봉사로 세상을 아름답게…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병원장 김재욱)은 최근 고양시 주교동 원당교회와 공동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시각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개안 수술을 해주는 지원협약식을 가졌다.

원당교회가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자 등 60명을 선정해 이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해주는 의료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 수술받는 사람들은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시각질환자다. 전체 수술비 중 교회측이 일정액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병원측이 부담하며 무의탁 노인, 중증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우선 시술 대상자가 된다.

협약식에서 원당교회 유선모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의 병원과 함께 사랑실천 운동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진의 손길 위에 성령의 역사가 함께해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교회가 나서서 지속적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명지병원 행정처장도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 사업으로 자체 축하 행사보다 60명의 개안수술 지원 사업을 펼치는 원당교회의 뜻이 아름답다"며 "육신적 개안과 함께 믿음의 눈도 열어주는 은혜의 수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기사  원문  보기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322113&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