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사는 행복

삼락이야기

[스크랩] 낭만적인 섬여행이 가능한 곳

안청장 2008. 7. 5. 05:40

섬 여행을 가고 싶은데 너무 멀어 망설여진다면?
1박 2일만 시간을 내면 한적하고 낭만적인 섬 여행이 가능하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시도

시도

시도는 옹진군 북도면에 속한 섬이다.
북도면에는 신도와 시도, 모도 그리고 장봉도 등 네 개의 섬이 있다. 시도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신도 선착장에 도착한 후에 건너야 한다.  신도와 시도, 모도는 연륙교로 각각 연결돼 있다. 섬 세 개를 차로 돌아도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표지판이 거의 없지만 섬들이 워낙 작고 메인 도로가 하나밖에 없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시도는 드라마 <풀하우스> 세트가 들어서면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권상우, 김희선, 연정훈 주연의 <슬픈 연가> 세트가 더해지면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도 종종 찾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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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뱃길 여행, 신도 도착하기

영종대교를 건너 인천국제공항 방향으로 5분 정도 나오다가 우측 화물터미널, 신도 방향 표지판을 보고 빠져 나온다.
5분 정도 직진하면 삼목 사거리가 나오고 우회전하면 삼목선착장. 티켓은 신도에서 나올 때 끊으면 된다.
첫 배는 아침 7시 10분. 이후 한 시간 간격으로 신도선착장으로 가는 배편이 있고, 신도까지는 10분이 걸린다.

공항 톨게이트 비용 6400원
삼목↔신도 왕복 도선료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차량 2만원(운전자 1인 포함)
인천 전철 동인천역 하차 112번 버스로 삼목선착장 하차 
세종해운 032-884-4155


영화 속 풍경
섬의 낭만, 유럽풍의 예쁜 팬션


신도에 도착해 선착장을 빠져나온 다음, 갈림길에서 좌회전해 시도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시도리까지는 2.8km. 읍내 시도교회 앞에서 <풀하우스> 촬영장 표지판을 따라가면  펜션 ‘영화 속 풍경’이 나타난다.
시도리 이장인 박상근 씨 내외가 운영하는 예쁜 펜션이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했고 유럽풍의 하얀색 목조 건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일곱 개의 방이 있다.
2층 양쪽 방은 미니 복층 구조로 천장 낮은 다락방에 침대가 있어 낭만적이고 창문 너머로 펼쳐진 소금 염전과 그 뒤의 바닷가 풍경이 멋지다.


 032-752-4092   주중 5만~12만원, 주말 7만~14만원, 바비큐숯불구이 그릴과 숯 1만원
선착장 픽업 서비스, 자전거 하이킹 
홈페이지 www.viewpen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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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주인공이 돼볼까 <풀하우스> <슬픈 연가> 세트

펜션에 도착해 여장을 푼 다음 먼저 드라마 세트 구경에 나선다.
펜션에서 나와 왼쪽 길을 따라 5분 정도 가면 수개해수욕장의
<풀하우스> 세트에 도착한다. 송혜교와 비의 집으로 쓰였던 모던한 건물은 단순한 간이 세트가 아닌 완벽한 주택의 모습을 갖췄다. 관광객은 내부로 들어갈 수 없으므로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안을 들여다보며 만족해야 한다.
주말에는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데, 3월 즈음부터는 내부도 공개할 예정이다. 집 뒤편 바닷가로 향한 나무 데크가 특히 멋지다.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걸터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딱 좋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슬픈 연가> 세트에서는 촬영 모습을 직접 구경할 수도 있다.

아기자기 섬 세트, 신도·시도·모도

가고는 싶지만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너무 멀어 쉽게 실천하지 못한 일이 바로 섬 여행이다.

하지만 서울 시청 앞에서 영종도 선착장까지 40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멋진 섬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드라마 <풀하우스>와 <슬픈 연가>의 촬영지인 옹진군의 미니 섬 시도가 그 주인공이다.

 


낭만의 초절정, 모도 조각공원&배미꾸미카페

모도로 넘어가는 연륙교를 지나 조각공원으로 간다.
조각가 이일호 씨가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올해 초 카페로 오픈했고 바닷물 찰랑찰랑 들어오는 카페 앞 해변가에 그의 대형 조각 작품 3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일단 재미난 해변가 조각 작품을 찬찬히 구경한 다음 카페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호박죽이나 따끈한 생강차를 맛본다.
해 질 무렵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낙조를 놓치지 말 것.
어디서도 볼 수 없는 1억원짜리 해넘이다. 카페 옆에 새로 지은 펜션은 며칠 전에 오픈했다. 방은 네 개. 방 안에 취사 시설은 없고 곧 공동 취사장을 지을 예정이다. 카페에서 사골떡국 등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다. 다른 편의 시설은 둘째치더라도 낭만적인, 한없이 낭만적인 ‘풍경’에 정신이 홀딱 팔린다.


032-752-7215 , 011-304-3065   11:30~ 19:00
카페 유기농 차 5000원, 사골떡국과 차 1만원, 토스트와 차 7000원, 펜션 8만~15만원



발아래에 섬을 두고 구봉산 트레킹

신도 한가운데 있는 구봉산 트레킹도 추천 코스.
차는 ‘자연산횟집’주차장에 세워두고 건너편 동네 길로 들어가서 살구색 벽돌집을 끼고 돌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고 바위가 없어 겨울 트레킹도 무리 없다. 왕벚나무길을 따라 정상을 기점으로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은 3km 정도. ‘아들 낳게 해준다는’ 전설의 성지약수도 들러볼 것.

 

옹진군의 또 다른 섬 여행

금빛 모래 반짝이는 섬, 소야도

차태현, 손예진이 주연한 영화 <연애소설>의 무대가 된 작은 섬. 영화 속에 등장한 소야 분교, 죽노골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해발 200m의 국사봉 트레킹도 좋다. 자전거를 타고 3km에 이르는 마을 길을 달려보는 것도 재미나다. 상록휴양원(032-832-9961 )에는 5채의 숙소가 있고 6만~10만원 선.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대부해운 032-886-7813 )에서 매일 아침 9시 30분에 배가 뜬다. 1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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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바위와 자갈의 섬, 승봉도

두 시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
이일레해수욕장과 부두치해수욕장을 제외하면 해안선 대부분이 바위와 자갈로 이루어져 게·고둥·소라가 지천이다. 
총 150실의 동양콘도미니엄(032-831-6161 )이 있어 숙소 걱정을 덜 수 있다. 숙박비는 10만원 선.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대부해운 032-886-7813 )에서 매일 아침 9시 30분에 배가 뜬다. 1시간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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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ong - 알리바바님의 여행/나들이&소풍.데이트코스통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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