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계란말이김밥>
( http://blog.naver.com/phe0701/90028870249에서 퍼옴)
- 이거 서남교 계장님이 어부인과 자주 사다 드시는 것이라며 한번 맛을 보여주어서 먹어보았던 김밥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눈에 띄어 한번 퍼다 담았습니다. 서계장님이 서사장님이실때 즐겨 드시던 김밥입니다 -
종종 밥을 먹으러 다니다 보면 , 사장님 이름을 건 음식점이나 사장님증명사진을 가게상호옆에 붙여 놓을 걸 볼 때가 있습니다
나의 심미안으로는 쌍팔년도스타일같긴 하지만서도 , 그냥 웃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진이 붙어있던 것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간판은 천안학화호두과자에서 심복순여사님의 가장 인자해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
봉천동 일대를 평정한(?), 계란말이 김밥의 본점이라는 진순자 김밥.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다 생각난 것은 봉천역에서 내리는게 더 가깝겠구나 하는 생각이였습죠.~
아주머니들 밥시간에 맞춰가서, 이분들은 식사를 하시고 나는 창가에 앉아 우걱우걱 김밥을 먹는 장면을 연출.
김밥을 저렇게 많이도 쌓아논 걸 보니깐 , 엄청나게 팔리고 있나 봅니다 ㅋ
계란말아논 것도 미리 만들어놓으시기도 하고 , 전화도 끊기지 않게 배달주문도 오고 말입니다 ..
도시락(김밥), 우동, 오뎅을 파는 메뉴판.
계란말이 김밥을 도시락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도시락 (4,000원)
아! 기다리고기다리던 ㅋ
풉~ 한접시쯤은 무난히 먹을 수 있겠군, 콧방귀가 나왔지만 큰 오산이였습 ;;;
2/3쯤 먹었을 때 , 배부름 신호가 까닥까닥 오고 있었습니다 ㅋ
김밥은 21개 (←세워봤어요.ㅋ), 무말랭이짠지가 옆에 소복히 쌓아 나오는군요.
같이 나오는 이 국은 오뎅에도 쓰이고, 우동에도 쓰일것 같은 멀티플레이스런 맛을 내주었습니다
인공적인 맛이 나는 것 같네요
검색해 찾아보기를, 김밥보다 이 짠지인지 무말랭이 인지 하는 것에 비법이 있다고들 하더군요
제 눈에는 기다란 무말랭이처럼 보입니다 ㅎ_ㅎ
짭짜름한 것이 김밥과 잘 어울리는 친구같은 맛을 내서, 인기가 있었겠구나 추측을 해보았어요
김밥 내용물은 3가지라 일명 <빈약재료김밥>이였지만 , 또 다른 <빈약재료김밥>으로 광장시장에서 마약김밥이 있지 않습니까?!
내용물을 보니 마약김밥이 생각났고, 계란말이 된 모습을 보니 스쿨푸드도 연상되고 그랬습니다
달걀옷은 살짝 도톰한 두께라서 김밥에 가디건 입힌 것 같았습니다 ^-^ .
달걀말이김밥은 나쁘지도 않고, 양도 적지 않고, 분식스러운 맛이라 한끼 먹기 좋겠더라고요
" 무슨 김밥이 4천원이나 해?! " 이런 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남대문앞에 천원자리 김밥은 주먹만한 것이 속에 내용물이 여기보다 훨씬 많습니다 ^ㅠ^
이곳은 먹고 싶었던 거라 그런지 , 다녀와보니 재밌는 경험이였습니다
<진순자김밥 봉천본점>
보태기 하나 : 전화. 02-883-1824
보태기 둘 : 배달가능
찾아가는 길 : 2호선 봉천역 1번출구, 서울대입구역 4번출구방향 중간지점쯤에 위치합니다
에스오일주유소과 신한은행 골목으로 들어서면 KT 관악지사가 있는 작은 사거리가 있습니다 우측에 있으니 찾기 쉬워요^^
(지도클릭!)
글/사진: 흰둥이
08.3.10
[출처] 봉천동 <진순자 김밥>-계란말이김밥 |작성자 흰둥이
'삼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애타게 하라 … ‘골프장 명품경영’ (0) | 2008.04.14 |
---|---|
2004 와인나라 선정 최다 판매 MVP (0) | 2008.04.07 |
추억의 오시오 떡볶이가 다시 화제 (0) | 2008.04.07 |
추억도 잠시 멈춰서는 곳… 그곳에 나를 두고오다 (0) | 2008.04.04 |
이 여행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시겠습니까 (0) | 2008.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