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을 촘촘하게 살피겠습니다” 연천군 ‘치매안심가맹점’-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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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을 촘촘하게 살피겠습니다” 연천군 ‘치매안심가맹점’ - 연천뉴스

 

“치매 어르신을 촘촘하게 살피겠습니다” 연천군 ‘치매안심가맹점’

연천군 제1호 '컴포즈커피 연천차탄리점' 지정

배회·실종 치매 어르신 돌봄 및 신고 기능
모든 구성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필수
사업장 확대 추진, 치매 친화 도시 구축 '본격화'

연천군 제1호 치매안심가맹점 ‘컴포즈커피 연천차탄리점’/연천군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천군이 본격 나섰다.

연천군은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들을 보면 돌보고 신고하거나, 실종 어르신 임시보호 및 신고 등 안전 환경 조성 활동에 참여할 지역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그 첫 시작으로 연천읍에 위치한 ‘컴포즈커피 연천차탄리점’을 제1호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지난 12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지역사회에서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는 사업장으로,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만 지정될 수 있다. 이 교육을 통해 가맹점 직원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어르신을 만났을 때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지정된 치매안심가맹점은 앞으로 치매어르신에 대한 인식개선 및 돌봄, 신고 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치매 인식개선 관련 활동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배회 및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임시보호 및 신고활동은 길을 잃거나 어려움을 겪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속하게 관련 기관에 신고하여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 활동은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살피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천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가맹점은 지역 주민과 함께 치매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1호 지정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치매안심가맹점 확대를 위해 관내 개인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집을 진행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천군은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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