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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천군청 전격 방문 - 연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9일 만인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청을 전격 방문해 김덕현 연천군수로부터 연천군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지역 발전과 당면 과제 해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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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천군청 전격 방문
13일, 취임 후 첫 지방 현장행정지로 접경지 ‘연천’ 선택
김덕현 연천군수에게 지역 현안 듣고 “해결에 힘 모으자” 격려
김군수, 고속도로 양주-연천구간 조기착공 등 5가지 지원방안 건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이 대통령 지론, 좋은 소식 기대
접경지역 연천의 특수성 고려, 현장 중심의 국정 운영 의지 표명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9일 만인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청을 전격 방문해 김덕현 연천군수로부터 연천군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지역 발전과 당면 과제 해결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격려하며 현장 중심의 국정 운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연천군청 방문은 취임 초부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연천군이 접경지역으로서 가진 특수성과 다양한 현안을 고려한 방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1996년 김영삼 대통령이 수해 주민 격려차 방문한 이후 현직 대통령의 첫 연천군청 방문이기도 하다.
이 날 오후 연천군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김덕현 연천군수의 안내로 상황실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로부터 연천군의 주요 현안과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상세히 전해 들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시작한 연천군 청산면 주민에 대한 농촌기본소득 지급현황을 묻는 등 기본소득 현황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기본소득제 시행 이후 청산면 사업체 109개 업체가 늘어났다”며 “기본소득의 효과를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고령 인구의 자연 감소로 연천군 전체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소득 사업이 시행된 청산면은 4.4%가량 인구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적어도 기본소득은 한번 지급이 되면 10년 정도는 지급돼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다는 부분은 말씀이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 자리에서 연천군의 현안이자 숙원사업을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서울-연천고속도로의 양주-연천구간 조기착공 ▲임진강 세계평화정원 조성사업에 댑싸리생태정원 포함 지정 ▲접경지역 수험생 대학특례입학제도 개선 ▲DMZ와 접한 지역 주민에 대해 서해5도민과 동일 수준의 생활안정자금 지원 ▲2026년말 종료되는 인구소멸지역 재지정 통한 지원 지속 등의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김 군수의 설명을 경청하며 연천군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표했고, “국민과 함께 지방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재명 대통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왔고, 이 같은 내용은 지난 6일 현충일 기념사에서도 언급된 만큼, 오랜 희생을 감내해 온 연천 군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군수는 “그동안의 인구소멸 지역 지원금으로 성장동력을 얻었는데, 지원이 그친다면, 다시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며, 재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천군청에서 1시간 가까이 머문 이재명 대통령은 군청에서 '농촌기본소득'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인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를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음식점과 상점을 둘러보며 주민들에게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실제로 매출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지,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진짜로 문을 닫으려 했는데 기본소득이 나오는 바람에 유지를 잘하고 있다”며 “일반 매출이 더 많긴 한데 지역화폐도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기본소득이 나오면서 저희가 매출이 늘어났다”며 “전날 기준으로 매출에서 지역화폐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농촌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농촌지역 주민 모두에게 1인당 월 15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촌기본소득 사업을 청산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2년 4월에 시작한 이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대통령께서 취임 초부터 연천군을 직접 찾아와 현안을 경청하고 격려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대통령의 방문이 연천군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희망찬 연천'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연천군청 방문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국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접경지역이자 발전의 잠재력을 가진 연천군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은 향후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직 대통령의 연천군청 방문은 지난 1996년 김영상 대통령이 수해 주민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연천군 방문에 앞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연천군의 육군제25보병사단 비룡 전망대를 방문해 경계와 수색을 담당하는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고 전망대 등 군사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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