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환경의 날 맞아 생태교란식물 제거 '구슬땀’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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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맞아 생태교란식물 제거 '구슬땀’ - 연천뉴스

 

환경의 날 맞아 생태교란식물 제거 '구슬땀’

 

연천군, 5일 민·관·군 총출동 선사유적지·한탄강수변서 단풍잎돼지풀 제거

전곡읍, 5일 은대리성 일원에서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제거
백학면, 9일 주민 100여명 참석 석장천에서 퇴치 활동

연천군 생태교란식물 제거 작업/연천군

 

연천군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군 전역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생태교란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정책 실천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군 장병, 환경단체,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자, 지역 직능·사회단체 및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연천군청 환경보호과 주관으로 지난 5일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선사유적지와 한탄강관광지 수변구역 주변에 서식하는 단풍잎돼지풀 유묘를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군은 관내 기관·단체와 군부대가 함께 생태계교란식물을 일시에 제거함으로써 자생식물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지속 가능한 생태계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관·군 협력 사업으로 훈련장 및 부대 주변에 대규모로 서식하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을 지속적으로 퇴치할 수 있도록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장비를 부대별로 지원했으며, 탄소중립센터에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텀블러 100개를 제28보병사단에 지원하기도 했다.

전곡읍 생태교란식물 퇴치행사/전곡읍

 

전곡읍은 지난 5일 은대리성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전곡읍위원회, 방위협의회 등 관내 주요 사회단체와 지역 주민, 전곡읍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을 집중 제거하고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이어 백학면에서도 9일 오후 2시 두일리 석장천 일원에서 백학면 관내 단체 및 백학면 전 직원 약 100여 명이 참여하여 생태계교란식물 일제 제거 행사를 진행하며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단풍잎돼지풀 개화기 이전에 유묘를 선제적으로 일제히 제거하여 토착 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민·관·군이 지역 내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환경 역량을 결집하는 일차적인 동력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김재구 전곡읍장은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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