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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대선후보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연천군 건립" 건의 - 연천뉴스

안청장 2025. 5. 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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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대선후보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연천군 건립" 건의 - 연천뉴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전원에게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연천군에 건립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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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대선후보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연천군 건립" 건의

 
28일, 제21대 대통령 후보 전원에게 건의 성명서 발표

각계각층 인사 동참… "접경지역 희생 넘어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전곡읍 마포리 100만㎡ 부지조성 제안
"문화예술 통한 새로운 안보 플랫폼" 강조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연천군에 건립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 사진 왼쪽부터 박영철 연천군의회 부의장,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김덕현 연천군수, 양수정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 민재정 연천통일미래포럼 대표, 임달수 연천군이장협의회장, 김관섭 연천군 기획감사담당관/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전원에게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연천군에 건립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하단 참조>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과 박영철 부의장, 양수정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 민재정 연천통일미래포럼 대표, 임달수 연천군이장협의회장 등 연천군 각계각층 인사들도 동참하며 건의에 힘을 실었다.

김 군수는 성명서에서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실질적 위상을 확립하고, 접경지역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해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가 반드시 연천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군수는 "연천은 분단 이후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으로, 더 이상 낙후된 변방이 아닌 한반도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히며, "전곡읍 마포리 100만㎡ 부지에 조성될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 문화예술인은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평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군수는 "이제는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기후위기·감염병·문화갈등과 같은 비전통안보에 대응할 수 있는 평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교류가 곧 새로운 안보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거듭 강조했다.

 

■성 명 서

-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여러분께 드리는 -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 공약 반영 건의

존경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천군수 김덕현입니다. 먼저 국가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한 단계 발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 후보님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여러분께 연천군은 한반도 평화와 국토의 균형발전, 나아가 민족의 미래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 사업을 건의드리고자 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그 사업은 바로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지역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하는 것입니다.

연천군을 비롯한 접경지역은 서울시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구축의 양대 축입니다. 그럼에도 70여 년간 분단의 최전선에서 군사적 긴장 속에 발전이 크게 제한되고, 지속적인 희생만 감내해왔습니다. 바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연천군은 한국전쟁 당시 16개 유엔 참전국의 모든 전투부대가 치열한 전투를 치른 유일한 지역이며, 사업 대상지인 전곡읍 마포리에는 한반도 중심점인 중부원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적 상징성과 지리적 중심성을 동시에 갖춘 곳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가 건립된다면 이는 단순한 문화시설 이상의 가치로서 세계평화를 견인한다는 의미도 함께 지니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 센터는 전쟁과 분쟁의 상흔을 문화예술의 힘으로 치유하고, 인류 공동의 번영을 모색하는 국제적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예술과 문화가 한데 모여 평화를 주제로 한 축제,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그리며 교류하는 국제적 복합문화단지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간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국토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공존의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특히 한반도 중심에서 울려 퍼질 평화의 메시지는 분단의 아픔을 넘어 상생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상징적 선언이 될 것입니다.

21세기의 안보 환경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평화는 군사력만으로 지킬 수 없습니다. 기후위기, 전염병, 문화적 갈등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이 부상하면서 상호 이해와 교류,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통한 신뢰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총성과 대립을 넘어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다른 창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평화의 해법을 접경지역에서 찾아야 합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분단의 상징이었던 이곳을 세계문화예술인이 모이는 평화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한반도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연천군이나 경기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정부는 접경지역의 특별한 희생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제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고 지역의 평화를 정착시키며 발전을 도모하는 일을 국가적 책무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중앙정부가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면,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은 한 지방의 개발 사업을 넘어 국가 비전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이 가져올 기대 효과는 분명합니다.

첫째, 침체되었던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풀고 지역 경제를 일으킴으로써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둘째, 총칼의 대치로 긴장만 감돌던 접경지역을 문화와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갈등을 치유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비전통 안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또한 DMZ의 생태환경을 평화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후변화 등의 새로운 안보 위협에도 대응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세계인이 찾는 평화의 성지가 이 땅에 조성됨으로써 분단의 상징이던 연천군 등 접경지역이 세계 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한반도의 작은 도시 연천이 인류 평화를 향한 큰 뜻을 실현하는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연천군은 대통령 후보님께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공약으로 넣어주실 것을 정중히 건의드립니다.

첫째,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을 국가사업으로의 조속한 추진을 공약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접경지역의 특별한 희생을 직시하고 본 센터 건립을 한반도 평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비전이자 국정과제로 공약으로 채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센터 건립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필요한 국가 예산을 편성하고 제반 행정 지원을 공약으로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후보님께서 이 건의를 공약에 반영해 주시고, 향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 주신다면,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물론 접경지역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든 후보님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8일

연천군수 김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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