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직업 체험학습 성료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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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직업 체험학습 성료 - 연천뉴스

 

상리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직업 체험학습 성료

 

한국잡월드 방문, 다양한 직업세계 경험하며 진로 탐색

소방관, 과학자, 디자이너 등 역할 놀이 통해 꿈 구체화

상리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27일 직업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상리초등학교

상리초등학교(교장 양애현)는 지난 27일, 전교생 43명(유치원, 1~6학년)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를 방문하여 직업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특성을 고려하여 '어린이체험관'과 '청소년체험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유치원생부터 4학년 학생들은 어린이체험관에서 소방관, 간호사, 제빵사, 우체국 직원, 미용사 등 다채로운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역할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하얀 간호복을 입고 환자를 돌보며 생명을 살리는 일의 소중함을 느끼고, 제과점에서는 직접 반죽하고 빵을 구우며 실감 나는 기능을 익혔다.

5~6학년 학생들은 청소년체험관에서 더욱 심화된 직업 체험을 경험했다. 이들은 소방서, 법원, 패션쇼장, 국토정보센터, 정보기관, 로켓공학 연구소, 바이오 신약연구소 등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 체험에서는 화재 현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 활동을 경험했고, 법원 체험에서는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어 모의재판을 진행하며 사법의 중요성을 배웠다. 패션쇼장에서는 자신만의 옷을 디자인하고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했으며, 국토정보센터에서는 디지털 지도를 제작하며 공간정보 기술을 익혔다.

또한 정보기관 체험에서는 정보 수집과 보안의 중요성을, 로켓공학 연구소와 바이오 신약연구소에서는 첨단 과학 기술의 세계를 경험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친구들과 자신이 체험한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했다. 상리초등학교는 이번 체험학습이 진로 탐색을 넘어 형, 누나, 동생들이 함께 움직이고 먹고 배우며 따뜻한 공동체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양애현 상리초등학교 교장은 "직업 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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