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바우처택시 15대로 늘려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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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바우처택시 15대로 늘려 - 연천뉴스

 

연천군, 바우처택시 15대로 늘려

 

교통 사각지대 해소…교통약자 이동권 대폭 확대

연천 지역 기본, 병원 이용 시 수도권·철원까지

연천군청

연천군이 교통약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바우처택시를 기존 9대에서 15대로 대폭 증차했다.

이번 증차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바우처택시는 이번 증차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운행 건수가 73건에서 106건으로 44.7% 증가했으며,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은 4.6분에서 1.7분으로, 승차 대기 시간은 10분에서 9분으로 각각 단축됐다.

바우처택시는 연천군 내 택시운송사업자가 일반 영업을 하다가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의 배차 요청이 있을 경우 바우처택시로 전환하여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이동 구역은 연천 지역으로 한정되지만, 병원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경기도, 서울, 인천, 그리고 철원까지 이동 범위가 확대되어 교통약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연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31-835-1155)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기본 1,500원(10km 이내)이며, 10km 초과 시 5km당 500원이 추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택시가 연천군 교통 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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