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도·점검 실시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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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도·점검 실시 - 연천뉴스

 

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도·점검 실시

 

30일까지 근로 조건 준수 여부, 인권 침해 여부 등 집중 점검

농가와 근로자 의견 적극 수렴, 내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 계획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한 필수 사업 안정적 운영 위해 최선 다할 것"

연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연천군

연천군이 농촌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나 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해당 지역 주민을 초청하거나, 연천군 내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청하여 지역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집중 점검기간에는 농가주를 대상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근로 조건 준수 여부, 급여 지급 내역의 투명성, 사전에 신고한 적절한 숙소 제공 여부, 그리고 근무처를 임의로 변경하는 등의 위반 사항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법무부에서 제공한 근로자 인신매매 피해 식별 지표를 활용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근로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2026년도 농가들의 농업 경영 계획을 미리 파악하여 현재 고용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재추천 여부와 희망하는 입국 시기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근로 활동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반기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사업 운영에 반영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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