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438억원 들여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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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억원 들여 한탄강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 - 연천뉴스

 

'한탄강' 438억원 들여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

 

경기도,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광역사업' 본격적 추진

연천군·포천시·경기관광공사, 지속 가능한 한탄강 발전 방안 모색
한탄강 유역, 미래를 향한 담대한 발걸음…종합발전 로드맵 구상
Y형 출렁다리 성공 기반, 미디어 아트파크, 공연캠핑장 등 조성

2020년 7월 7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20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탄강 유역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사업비 438억원을 투입하는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광역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천혜의 자연과 지질학적 가치를 품은 한탄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해 연천군, 포천시, 경기관광공사 등 주요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유역은 연천군과 포천시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경기도는 이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과 보존을 위해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광역사업’을 추진하며, 도비를 포함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다채로운 관광 및 편의 시설 조성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포천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포천시

특히 지난해 9월 개통한 포천시의 Y형 출렁다리는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며,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 가람누리 전망대, 비둘기낭 폭포 등과 함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탄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회의를 마련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사업은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의 주요 지질 명소와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천 재인폭포/연천군

주요 사업으로는 ▲포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테마형 생활 편의 기반 시설 조성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연천 재인폭포 지질생태공원 조성 ▲한탄강 주상절리길 테마형 거점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정비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탐방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천군, 포천시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관광·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한탄강 유역을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상황 점검회의’/경기도

현병천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한탄강 유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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