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 개소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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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 개소 - 연천뉴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 개소

23일, 연천군종합복지관 1층…연천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자녀 위한 맞춤형 교육·소통 공간 탄생
부모-자녀 품앗이, 재능 나눔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예정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 간의 연결 강화 및 양육친화 환경 조성 기대

 

연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연천군가족센터(센터장 조금랑)는 지난 23일 연천군종합복지관 1층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의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가온(ON)’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열린 공간이다.

‘가족이 서로에게 다가오고, 소통이 켜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부모-자녀 품앗이 활동, 부모 모임, 재능 나눔 프로그램,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는 연천군의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연천군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다가온(ON)’의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다 함께 어울리는 ‘다가회(多家會)’ 시간과 정원 만들기 화훼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통해 공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연천군가족센터는 앞으로 이 교류·소통 공간을 중심으로 영유아 부모 교육, 부모-자녀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이중언어 가족 활동 등 다양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금랑 센터장은 “교류·소통 공간은 단순한 만남의 장소를 넘어, 가족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적 공감을 이루는 ‘공감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사업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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