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팀, EBS ‘명의’에 선정
7월 29일 방영, ‘코로나19 후유증, 또 다른 고통의 시작’편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후유증 치료 위한 다학제팀 노력 조명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EBS ‘명의’ 제777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팀인 명지병원 의료진들을 통해 후유증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된 ‘코로나19 후유증, 또 다른 고통의 시작’편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사례를 비롯, 후유증 발생 원인과 검사, 증상, 치료와 함께 이후 제도적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기침, 두통, 피로, 기억력 감퇴, 후각기능 저하, 우울감, 피부질환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후유증 치료를 위해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해법을 찾는 다학제팀의 노력도 소개됐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개소한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호흡기내과와 신경과,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심장내과,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3천 4백여 명에 달하는 환자를 진료하며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임상 세미나를 열어 각 과별 코로나19 후유증 양상을 발표하고, 후유증 환자 1,077명을 분석해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65%가 3개 이상 복합 증상을 호소한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코로나19 감염 후 4주까지는 호흡기 관련 증상을 관리하고, 복합 증상이 나타나는 4주 후부터는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SCI저널인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하는 등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규명하는 연구에 집중해왔다.
한편 2007년 3월 ‘국민 주치의’를 표방하며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EBS ‘명의’는 이 시대 최고의 의료진 소개를 통해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달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의학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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