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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심장치료의 중심 ‘명지병원 심장센터’

안청장 2022. 5. 3. 12:24

경기북부 심장치료의 중심 ‘명지병원 심장센터’

중재술과 수술, 심장이식과 심장재활의 최고수준 입증

‘신장․간장․심장’ 고난도 장기이식의 메카로 발돋움

 

명지병원이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시술 및 수술, 이식과 재활까지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심장센터의 정상’으로 등극하게 됐다.

 

명지병원은 최근 최근 경기북부 및 북서부 지역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심장이식은 국내 25개 병원에서만 가능할 만큼 고난도 수술로 이번 심장이식수술 성공으로 명지병원은 심장질환 치료의 정상의 위치를 입증받았다.

그동안 명지병원은 지역 유일의 부정맥센터와 중재술의 심장혈관센터, 다학제 심장재활센터를 통한 수준 높은 심장질환 치료에 나서왔다. 지난 해 3월 우리나라 심장수술 및 심장이식의 신기원을 이룩한 서울대학교 김기봉 교수(심장외과)를 비롯한 황성욱 교수, 김남수 교수 등을 영입하여 MJ심장수술센터와 소아심장센터의 문을 열었으며, 심장전용 중환자실(CICU)과 전용병동을 운영하며 심장질환의 통합적 치료를 통한 ‘심장센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번에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A씨(64세, 남)는 지난 7일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심폐소생술(CPR)로 소생시켜야 할 만큼 위독한 상태였다. 10여 년간 심부전 치료를 받아온 환자는 심장근육 이상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기능은 저하되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진단됐다.



명지병원 MJ심장수술센터 김기봉 교수팀(황성욱, 김민석 교수)은 지난 13일 64세의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 받은 심장을 이식, 새로운 생명을 이어주는데 성공했다. 환자는 25일 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순조로운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김기봉 교수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무인공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 3,500례를 포함 모두 5,000여 건의 심장수술을 성공리에 집도한 심장수술 명의로, 특히 심장이식분야에서 국내 최초 원거리 심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부정맥의 만성심방세동 수술법인 메이즈(Maze)수술을 1994년 국내 처음으로 시행했으며, 당뇨환자와 고령환자도 심장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연 선각자로 꼽힌다.

김기봉 센터장과 호흡을 맞춘 황성욱 교수는 1,000례에 달하는 개심술을 집도한 풍부한 심장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김민석 교수 또한 다수의 대동맥질환수술과 심장판막질환수술을 시행한 이 분야 전문가이다.

 

 

한편, 명지병원은 2004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113건의 신장이식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5년 간 이식수술을 시작하여 그동안 25건의 생체 및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해왔다. 그동안 장기이식의 꾸준한 성과를 이룩해온 명지병원은 이번에 심장이식에도 성공함으로써 경기북부지역 장기이식의 메카로 등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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